힘들어도 꼭 지켜야 할 암환자의 식이요법

동물성 식품을 피하고, 통곡식과 채식으로 암 체질을 항암체질로

가장 중요한 것, 그리고 꼭 지켜야 하는 것이 음식입니다. 암이라는 것은 우리가 먹는 것과 관련한 생활습관이 나빠서 암 체질이 되었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암 투병 중에 해야 할 것과 지켜야 할 것, 그리고 하지 말아야 할 것도 많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혼란스러워하는 환우 분들이 많습니다. 또, 사람마다 갑론을박인데, 서로 ‘이것이 좋다, 저것이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뭐 이렇게 좋은 게 많은지 ‘과연 이걸 다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좋다고 하는 이런저런 것들을 다 따라 하다 보면 금방 지치기도 하고,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에 관해 갈등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에 관해 하나하나 언급해서 정리해드리기에는 너무 많아서 무리가 있겠고, 큰 원칙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운동, 기타 보조식품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음식을 먹는가’이다

 

가장 중요한 것, 그리고 꼭 지켜야 하는 것이 음식입니다. 암이라는 것은 우리가 먹는 것과 관련한 생활습관이 나빠서 암 체질이 되었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암 체질을 항암체질로 바꿔야 하는데, 여기서 가장 중요하고 꼭 해야만 하는 것이 음식(식생활습관)입니다.

 

음식을 지키는 대원칙은 결국 유기농 채식을 하는 것입니다. 통 곡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며, 신선한 과일을 많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이 아주 대량의 채소와 녹즙을 드시라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항상 주장하는 내용인데, 이는 실제로 거슨 박사의 거슨식 식이요법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그냥 씹어서 채소를 많이 먹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녹즙(야채즙)을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과 같은 열매와 뿌리는 그냥 씹어서 드시고, 잎채소는 될 수 있으면 야채주스, 녹즙을 만들어서 다량으로 섭취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음식 관리와 같이하면 좋은 것은 운동과 기타 보조 식품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중 어느 것도 음식을 능가하는 것은 없습니다. 한 가지 잊은 것은 동물성 식품 섭취를 적극 피해야 합니다. 그 원칙만 지키면 나머지는 조금 느슨하더라도 잘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꼭 지키셔야 합니다.

 

투병하며 예외를 두지 말라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예외를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식이요법이나 투병하다 보면 항상 어려운 상황이 생기게 되는데, ‘이번 한 번만’, ‘한 번 정도야’ 와 같은 생각을 하고 예외를 두게 됩니다. 그런데 예외는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항상 쉽고 편한 쪽으로 흘러가게 되어있어서 한 번의 예외가 한 달이 지나면 열 번의 예외가 되고, 그보다 조금 더 지나면 어느새 변형된 식이요법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외를 두지 말고, 식이요법, 음식을 가장 최우선에 두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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