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석의 암치료가이드] 난소암의 원인과 증상

배란 횟수, 유전자 결함, 방사선 동위원소나 석면 등에 노출이 되었을 때 등

난소암은 출산을 경험하지 않은 젊은 여성과 배란 횟수가 많은 여성에게 발병빈도가 높습니다. 주기적으로 검진하는 것이 초기 난소암을 발견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난소암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또, 난소암 발생 빈도도 자꾸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난소암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크기는 작지만 많은 일을 하는 난소

 

난소는 우리가 다 알다시피 골반 내 자궁 양옆 쪽에 위치한 3cm x 2cm의 아주 작은 타원형의 장기입니다. 난소가 하는 일이 상당히 많은데, 첫째는 주기적으로 배란을 합니다. 그다음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을 만들어냅니다. 난소는 작은 장기지만 엄청나게 큰일과 많은 일을 하는 장기입니다.

 

난소암의 90% 이상이 난소 표면에 있는 세포에서 발생

 

그런데 여기에도 암이 생깁니다.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거의 90% 이상이 난소 표면에 있는 세포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편평상피세포암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난소암의 원인의 첫째는 배란 횟수입니다. 난소에서 배란 되는 횟수가 많을수록 난소암의 발병빈도가 높습니다. 통계적으로 5년 이상 피임약을 복용했던 여성에게서는 난소암의 발병빈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지금은 초경 시기가 점점 어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난소의 배란 횟수가 훨씬 더 많아진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출산을 경험하지 않은 (젊은)여성에게 난소암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 두 가지가 가장 많은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전자 결함으로 BRCA 1과 BRCA 2라는 유전자의 결손이 있을 때, 난소암이 잘 생깁니다. 유방암이나 자궁암, 대장암을 앓은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발생 빈도가 높고, 또, 방사선 동위원소나 석면 등에 노출이 되었을 때 잘 생기기도 합니다.

 

정기 검진이 가장 좋은 방법

 

난소암에는 특별한 증세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맞습니다. 난소암도 비교적 빨리 주변 장기로 전이되기 때문에 초기 암에서는 물론 아무 증세가 없습니다.

 

그러나 암이 많이 진행하면 주로 하복부 증세, 하복부에 가스가 차거나 배가 아프거나 혹은 출혈이 생기거나 생리통이나 대하가 심해지는 증세들이 난소암의 일반적인 증세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주기적으로 검진하는 것이 초기 난소암을 발견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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