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석의 암치료가이드] 대장암 수술 후 재발 전이를 막으려면 미세잔존 암에 주목하라

초기 암에 많이 시술하는 대장 내시경적 암 치료 후 미세잔존 암 관리는 필수

초기 암일 때 미세잔존 암의 가능성은 더 높습니다.

 

대장암의 치료에 관해서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대장암은 수술이 가장 기본적 치료법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언급해야 하는 것이 요즘은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방법, 내시경적 수술이 워낙 발달 돼서 내시경적 암 제거술을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암이 크거나 진행되었다고 의심이 가면 개복수술로 장 절제수술을 합니다.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도 다른 암과 거의 똑같이 하게 됩니다.

 

대장 내시경적 암 치료 후 미세잔존 암 관리는 필수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굉장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대장 내시경적 암 치료입니다. 내시경적 암 치료는 암이 비교적 초기, 0기에 해당이 된다고 판단이 될 때 합니다. 그런데 초기 암일 때는 미세잔존 암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대장 내시경적 암 수술을 한 후에는 미세잔존 암의 관리를 철저하게 하셔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조기발견시 5년 생존율은 90~95%

 

대장암은 치료의 예후가 다른 암과 똑같습니다. 결국, 조기에 발견되면 치료성적이 좋습니다. 대장암도 0기에 발견되면 5년 생존율이 90~95% 됩니다. 2기라는 것은 이미 암이 장벽을 뚫고 나갔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2기가 되면 예후는 통계적으로 70~85% 정도 됩니다.

 

3기는 암이 대장벽을 뚫고 나가고 주변 림프샘(임파선)에 전이가 된 경우를 얘기하는데 이 경우에는 대게 50~55%로 뚝 떨어집니다. 그리고 4기, 특히 대장암은 폐나 간으로 전이가 잘되는데 먼데 원격전이가 생겼을 때는 5년 생존율이 5% 미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결국, 대장암도 다른 암처럼 조기발견이 중요하고 특히 암이 항문에서 20cm 이내, S 결장이나 직장에 있으면 미세잔존 암과 원격전이가 특히 더 잘 일어납니다. 그래서 미세잔존암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꼭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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