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전략학교] 1,2기 암치료전략

방심하기 쉬운 1~2기 암, 미세 잔존암 관리와 체질 개선이 암치료 전략 핵심

1~2기 암은 완치율이 높지만 재발할 경우 더 위험합니다. 어떻게 보면 더 독합니다. 더 악성도가 심하고 더 일찍 전이되고, 치료에도 잘 반응하지 않습니다. 1~2기의 초기 암이라도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암 1~2기의 치료 전략은 3기, 4기와 당연히 다릅니다. 대학 병원의 치료를 먼저 생각해 봅시다. 1~2기 때면 보통 수술을 합니다. 수술하면 환자가 암이 재발할 가능성이 상당히 낮습니다.

 

수술을 하고 병원에서 “수술 잘 됐습니다. 잘 먹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지내고, 3개월마다 와서 검사하십시오.”라고 이야기하면 환자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습니다. 완전히 다 나은 것 같습니다.

 

1~2기 암 완치율 90%, 이는 10%의 환자는 암이 재발한다는 것 의미

그런데 조금 깊이 생각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암은 종류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1~2기 암은 통틀어서 완치율이 90%라고 합니다. ‘완치율 90%’라고 하면, 듣는 환자의 입장에서는 모든 사람이 다 나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10명 중의 1명은 재발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10명 중에 재발한 그 1명은 10%만 재발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환자는 100%의 암이 재발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무언가를 해서 90%를 99%로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대학병원은 더 이상의 방법이 없습니다. 수술 후에 미세 잔존암이 폭발적으로 클 수가 있습니다. 수술 후에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성장 인자, 혈관 생성 인자들이 혹시 남아있을지 모를 미세 잔존암의 성장을 촉발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 시기에 통합적인 암 치료를 해야만 합니다.

 

식이요법과 생활요법으로 체질 개선, 미세 잔존암 꾸준히 관리해야

 

식이요법이나 생활요법이 가장 중요한 분들이 바로 초기 암환자들입니다. 물론 3, 4기 암환자도 식이요법과 생활요법이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제가 보면 흔히 놓치는 부분이 바로 1~2기 환자분들입니다.

 

1~2기 환자분들은 수술하면 치료 경과가 좋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생각이 큽니다. 그래서 아무런 후속 치료와 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가, 재발이 돼서야 후회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정말 거의 0기에 가깝다고 보던 암들도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기라고 판단이 될 때 재발하는 암은, 어떻게 보면 더 독합니다. 더 악성도가 심하고 더 일찍 전이되고, 치료에도 잘 반응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1~2기의 초기 암이라도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때 해야 할 것은 ‘미세 잔존암 관리’입니다. 그리고 ‘체질 개선’입니다. 이 두 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고 관리하는 것이 1~2기 암 치료 전략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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