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전략 2 : 수술 후 항암ㆍ방사선 치료가 필요한 경우 2

수술 직후는 암에 취약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수술 직후에는 수술로 생긴 상처를 아물게 하려고 몸이 각종 조직재생물질을 생성하는데 이 물질들이 암 성장을 촉진합니다. 미세잔존암 이나 휴면암이 조직재생물질들을 만나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고 성장을 시작하게 됩니다.

 

수술 직후 시기와 항암효과 높이기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수술 직후 암 성장 촉진, 면역 관리필요

 

병원에서는 보통 암 수술 직후에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습니다. 저는 수술 직후 시기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해왔습니다.

 

수술 직후는 항암치료에 들어가기 전까지 체력이 회복되고 상처가 아무는 시기입니다. 체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그 기간은 한두 달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 시기는 몸이 암에 굉장히 취약하고 위험할 수 있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수술로 생긴 상처를 아물게 하려고 몸이 각종 조직재생물질을 생성하는데 이 물질들이 암 성장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미세잔존암 혹은 휴면암이 조직재생물질들을 만나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고 성장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술 직후에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온열치료 등 암 자체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도 이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3기 암, 체력 소모 줄이면서 항암효과 높이는 방안 찾아야

 

암이 2기이고 재발 가능성이 적다면 항암치료만으로 충분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암이 3기 후반에 이른 경우는 여러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특히 재발 확률이 높다는 조직학적 소견이 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때는 재발 방지를 위해 가능한 모든 치료법을 시도해야 합니다. 항암제 효과가 좋으리라는 보장도 없으며 체력 또한 고려해야 하는 것입니다. 체력 소모를 최소로 하면서 항암효과를 최대로 만들 수 있는 치료 방안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환자가 두 가지 경향을 보이곤 합니다. 첫째는 부작용 있는 항암치료를 무작정 거부하고 자연치유를 택하는 경우입니다. 둘째는 큰 고민 없이 지나치게 병원 치료에만 의존하는 경우입니다.

 

저는 이 두 경우 모두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항암치료에 적극 임하면서, 동시에 항암효과를 높일 수 있는 현명한 방법들을 간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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