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과 전이가 잘 되는 암은 무엇인가요?

어떤 장기에, 크기와 분화도가 어떤지에 따라 달라져

미세암이 존재할 가능성이 얼마나 높은지가 결국 재발과 전이가 잘 되는 암을 결정합니다.

 

암 중에서 재발과 전이가 잘 되는 것은 어떤 암인지 의문을 가집니다. 재발과 전이가 잘되는 암은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습니다.

 

1. 암이 어떤 장기에 생겼는가

 

첫 번째, 어떤 장기에 암이 생겼는지 매우 중요합니다. 재발 및 전이가 가장 잘 되는 암들은 췌장암과 폐암입니다. 물론, 해부학적인 구조에 의해서 얼마나 쉽게 암세포가 원발부위를 벗어났는지도 관련이 있습니다.

 

2. 얼마나 약물에 잘 반응하는가

 

두 번째, 얼마나 약물에 잘 반응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실제로 폐암과 췌장암 못지않게 난소암도 잘 전이합니다. 왜냐하면, 난소 자체도 복강 내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난소암은 항암 화학 치료에 잘 반응하는 편입니다.

 

3. 원발부위에 생긴 암의 종류와 분화도가 어떠한가

 

세 번째, 원발부위에 생긴 암이 어떤 종류의 암인지, 분화도가 어떤지도 재발과 전이에 많은 관여를 합니다. 분화가 잘된 암은 전이가 늦게 일어나지만, 미분화한 경우에는 상당히 작은 크기에서도 쉽게 전이가 갑니다.

 

4. 암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가

 

네 번째, 암의 크기도 중요합니다. 당연히 암이 크면 전이가 더 잘됩니다. 그러나 암이 작더라도 분화도가 매우 나쁜 미분화암 전이가 잘 일어납니다.

 

암이 재발했다는 것은 없던 암이 생긴 것이 아니라 숨어있던 미세암이 발견된 것

 

그런데 재발했다는 것은 없던 암이 생겼다는 뜻이 아닙니다. 암을 발견하는 능력에는 의학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암의 크기가 1㎤ (큐빅 센티미터)가 되지 않으면 알 수 없고. 매우 작은 암을 미세암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미세암이 존재할 가능성이 얼마나 높은지가 결국 재발과 전이가 잘 되는 암을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유방암의 크기가 아주 작아서 1기나 2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 미세암이 이미 전이되어서 숨을 죽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병기로 따지면 4기지만, 우리가 발견한 것은 2기밖에 안 되는 것입니다.

 

위와 같이 여러 가지 인자들이 암의 재발과 전이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어떤 장기에 생겼고 분화도가 어떤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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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권태경2017.2.5 PM 12:07

    재발후 1차 항암치료를 받았으나 너무나 힘들고 고통입니다.
    2차 치료인만큼 그렇게 치료효과가 있을것가?
    그냥 나이도 있으니 다른 방법이 있다면 그렇게하고 싶습니다. 원장님의 고견?

    1. manager2017.2.9 AM 08:50

      온라인으로는 현재 어떤 상태이신지 정확히 알 수가 없어서 답변을 드리기 조심스럽습니다.
      전화 주시고 방문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휘경로 47 2층 l TEL. (02)957-0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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