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암은 대부분의 경우 통증 없는 혈뇨가 나타나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단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보통 방광암으로 인한 혈뇨는 통증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결석이나 염증에 의한 혈뇨는 불편감을 줍니다. 하지만 방광암이 있으면 통증 없는 혈뇨가 반복됩니다.
방광암의 증상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방광암은 다른 암에 비해 증세가 단순한 편으로, 80~90%의 환자가 혈뇨를 경험합니다.
방광암은 다른 암에 비해 증세가 비교적 단순합니다. 80~90%의 방광암 환자가 혈뇨를 경험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은 현미경적 혈뇨도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가 눈으로 확인이 가능한 혈뇨를 경험합니다.
그러므로 혈뇨만 놓치지 않으면 방광암을 일찍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혈뇨 이외의 증상으로는 배뇨통, 빈뇨, 잔뇨감 등이 있습니다. 방광암이 많이 진행되어 방광 벽을 뚫고 주변에 침범한 경우에는 골반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임파가 부어서 하지 부종이 생기기도 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방광 쪽에 암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소변 내려오는 쪽이 막히면 신장이 부어서 옆구리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혈뇨가 나타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소변이 만들어지는 통로 전체에서 혈뇨가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신장염, 결석, 신장암 등 신장에 문제가 있으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요로 결석이 있어도 소변에 피가 나옵니다. 방광염, 방광 결석,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암, 전립선 염증 등도 혈뇨의 원인이 됩니다. 기타 원인으로 약물, 심한 운동, 외상 등이 있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원인불명의 만성 혈뇨입니다. 신장이 혈액에서 소변을 거를 때 그 부위에 문제가 있어서 피가 섞이는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경우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늘 혈뇨가 있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통증이 없는 혈뇨가 반복해서 나타난다면 반드시 방광암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보통 방광암으로 인한 혈뇨는 통증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결석이나 염증에 의한 혈뇨는 불편감을 줍니다. 하지만 방광암이 있으면 통증 없는 혈뇨가 반복됩니다.
혈뇨가 반복된다는 것은 매번 지속하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혈뇨가 늘 있으면 사람들은 병원을 찾게 되지만 한 번 혈뇨가 있었는데 곧 괜찮아지면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정 기간 이후 또 혈뇨가 나타나지만, 통증이 없습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방광암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통증도 없고 번거롭다고 그냥 지내면 진단 시기를 놓치게 됩니다. 통증이 없는 혈뇨가 자주 비친다면 반드시 방광암 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