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부작용] 구내염은 환자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최소한 물 3L 이상, 자극 없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음식, 입속 자주 관찰하고 헹구기

가장 중요한 것은 입 헹구기입니다. 입을 잘 헹구지 않아서 음식물 찌꺼기들이 남으면 점막에 염증을 일으켜 더 심하게 아픕니다.

 

음식은 자극이 없는 것을 소량으로 섭취, 맵거나 기름기가 많은 튀긴 음식은 피해야

 

구내염 환자의 영양 관리는 몸에 탈수가 생기면 입이 더 마르기 때문에 하루에 물을 최소한 3L 이상은 마셔야 합니다.

 

그리고 음식 자체는 부드럽고 자극이 없는 음식을 먹어야 하고, 한꺼번에 세끼를 맞춰서 먹으려고 하면 절대로 안 됩니다. 수시로 시장하거나 무엇을 먹고 싶은 생각이 들면 소량으로 조금씩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식사량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단백질이 높은 음식들을 골라야 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캔에 들어 있는 환자들이 먹는 영양식도 상당히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맵거나 기름기가 많거나 튀긴 음식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점막에 자극이 심한 신맛 나는 과일 대신 배나 복숭아, 술과 담배 금지

 

또 하나는 과일 중 신맛이 나는 오렌지, 레몬은 점막에 자극이 심합니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피해야 하고 대신 배나 복숭아 같은 것을 드시면 됩니다. 딱딱한 음식도물론 피해야 합니다. 그다음 술과 담배는 절대 안 됩니다.

 

이런 것들은 간단할 것 같지만, 미리 알아서 챙겼을 때와 그렇지 않은 때는 결과가 많이 다릅니다.

 

구강 위생 중요

 

그다음 중요한 것은 구내염 환자의 구강 위생입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획기적으로 증상을 낫게 하는 약물은 없습니다. 결국, 개인의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입속을 자주 관찰하고 입을 잘 헹궈야 한다

 

입속을 하루에 두 번 정도 큰 변화가 없는지 관찰해서 문제가 있으면 바로 의료진에게 문의해야 합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입 헹구기입니다. 입을 잘 헹구지 않아서 음식물 찌꺼기들이 남으면 점막에 염증을 일으켜 더 심하게 아픕니다. 그래서 음식을 섭취하기 전후, 자기 전에 꼭 입을 헹구시기 바랍니다.

 

입을 헹굴 때는 구강 청결제보다는 소금물이나 소다 소금물로

 

물을 입에 물고 이 사이로 입가심한 후 뱉어내면 되는데, 주로 소금물이나 소다 소금물을 사용하십시오. 소금물은 미지근한 물 1L에 소금을 티스푼으로 한 숟가락 수북이 녹여서 쓰면 됩니다.

 

소다 소금물은 소금을 티스푼 반 숟가락에 일반 숟가락으로 소다 두 숟가락을 미지근한 물 1L에 녹여서 사용하면 됩니다.

 

시중에서 파는 구강 청결제는 오히려 점막을 더 해치기 때문에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부드러운 칫솔과 자극 없는 치약 사용, 치간 칫솔이나 치실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물론 칫솔도 상당히 부드러운 것을 써야 하고, 조금이라도 자극성이 있는 치약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처음부터 심할 때는 물론 조심하겠지만, 초기에도 자극이 있는 치약, 칫솔을 쓰면 상태가 확 나빠집니다.

 

또, 치간 칫솔, 치실 모두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치가 있는 경우에는 조금이라도 흔들거린다면 가급적 착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입술이 마른다고 바셀린을 쓰면 오히려 세균이 더 증식할 수 있어

 

또, 입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입술이 마르기 때문에 늘 촉촉하게 유지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바셀린이나 연고를 바르면 오히려 세균이 더 증식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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