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이야기 2

1번 글의 이어

 

면역항암제의 등장으로 암과 공존하고

암을 관리하는 암 치료 패러다임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면역항암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면역항암제는 암과 공존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치료법입니다.

 

국내에서 4기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 임상 시험한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매우 고무적입니다. 1년 생존율이 42%, 3년 생존율이 20%입니다.

 

이는 지금의 암 치료성적과 비교하면 엄청난 결과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암 치료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뀔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암을 없앨 수 없으면 암과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늘 주장해왔습니다. 현대의학은 너무 공격적이며 암세포만 본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세포 살상 항암제나 표적치료제는 암세포만 보기 때문에 한계를 지니는 것입니다.

 

면역항암제는 암과의 공존을 가능하게 하는 치료방법입니다. 장래에는 공격보다는 공존으로, 암세포 제거보다는 관리하는 쪽으로 치료의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입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면역항암제는 면역 관문 억제제(PD-1 수용체 억제제)입니다. 키트루다와 옵디보라는 두 종류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가격 저하, 보험 적용이 가능해질 것이므로 희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아직은 암 환우들에게 사실 그림의 떡 같은 존재입니다. 우선 피부암에만 허가가 나있습니다. 다른 암 치료에는 면역항암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습니다.

 

미국에서는 2015년 10월에 폐암 치료에도 허가가 나왔습니다. 국내에서도 폐암 치료에 사용하기 위해 허가 노력을 진행 중입니다. 빠르면 5월쯤 폐암 치료에서 사용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고비용이라는 점입니다. 아직 보험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 번 치료하면 1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듭니다.

 

하지만 암 환우 여러분들이 힘을 내서 버티셨으면 합니다. 곧 제3, 제4의 면역항암제가 나올 것입니다. 가격도 낮아지고 보험 적용도 가능해질 것입니다.

 

결국, 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서 암과 공존하고 동행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그런 시대가 멀지 않았습니다. 암 환우 여러분, 조금 더 힘을 내서 견디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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