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내성세포가 늘어나는 이유, 항암식이상식의 육하원칙 _ 암치료 전략학교 특강 후기

지난 토요일 ‘대학병원 항암치료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이란 주제로 암치료 전략학교 특강이 있었습니다.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을 만나면, 늘 암에 대한 기본지식과 치료의 한계와 대안에 대한 기초 정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병원 암 치료로는 해결될 수 없는 문제가 많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환자와 환자 가족분들이 암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이런 이유에서 저도 강의를 자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현대의학 표준치료는 암치료에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진행암치료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암세포는 특효약이 없습니다. 왜 암은 특효약이 없을까요? 바로 내 몸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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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내성세포가 늘어나는 이유

 

항암치료에 반응하기 위해서는 항암제 감수성이 있어야 하고, 세포가 분열 중이며, 정상산소분압이어야 합니다.

 

항암치료는 빨리 분열하는 세포를 공격합니다. 하지만 암 덩어리 속에는 분열 중인 세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휴면세포, 저산소세포와 같이 다양한 성질의 세포가 함께 있습니다.

 

항암치료를 계속할 경우 분열 중인 세포는 없앨 수 있더라도, 휴면세포 저산소 세포 같은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세포들이 항암제 내성세포로 남게 됩니다.

 

때문에, 항암제는 필요하지만, 항암제 만으로는 암치료에 한계가 있습니다. 항암제 외에 방법이 필요한데, 지금은 특별히 제시된 것이 없어 환자의 몫으로 남게 됩니다.

 

암 주변을 항염증 미세환경으로

 

그렇다면 환자들은 항암치료 외에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그에 대한 답은 암 주변 환경과 면역력에 있습니다.

 

암 주변환경이 염증성일 경우 암 성장과 전이를 촉진합니다. 암 주변 환경을 항염증 환경으로 유지하고, 건강한 식이와 생활습관으로 면역력을 관리해야 합니다.

 

암세포와 암 주변 미세환경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항암칵테일요법과 메트로놈항암치료, 식이요법, 고용량비타민C의 방법을 참고해 보실 수 있습니다.

 

 

항암식이상식, 음식에도 육하원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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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는 자연식, 사찰요리 연구가로 활동하시는 한수지 선생님께서 항암식이상식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보통 항암식이 하면, 고기가 나쁘고, 현미가 좋다는 식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 보셨을텐데요. 한수지 선생님은 이번 강의에서,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어떤 재료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첨가물, 농약, GMO, 방사선 조사식품까지. 우리가 매일 접하고 있는 식재료에 숨어있는 문제와 이런 문제를 피해 건강한 밥상을 선택하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몇 년간 열풍이라 할 정도로 ‘해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독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몸에 나쁜 것을 먹지 않는 것입니다. 좋은 음식은 가장 좋은 식재료를 선택해 가장 빨리 조리하는 것입니다.

 

항암식이 상식은 육하원칙이 필요합니다. 생산자가 누구고, 제철식품인지, 국산인지, 좋은 환경에서 자랐는지, 농약을 많이 사용했는지, GMO인지 등 식재료의 육하원칙을 따져야 좋은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유익성 vs 유해성

하지만 현실적으로 볼 때, 선택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100% 완벽은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유익성과 유해성을 비교해야 합니다. 절대적인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단백질이 부족했던 1970년대에는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은 완전식품이었습니다. 하지만 단백질섭취가 많은 현재 달걀은 완전식품일 수 없습니다.

내가 알아야 나를 지킨다.

 

한선생님은 장보는 곳을 바꾸기를 권해주셨습니다. 제철식품을 파는 곳, 친환경 먹거리를 파는 유기농매장이 좋은 대안일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한수지 선생님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안내해드리겠습니다. http://blog.naver.com/gerson-cooking

 

 

‘대학병원 항암치료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 강연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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