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염증]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염 – 위궤양

위암 발생과 성장의 주요 원인 헬리코박터, 건강검진 때 함께 검사받길

위염이 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거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라는 세균입니다. 우리나라에 위암이 많은 것도 우리나라 인구 전체의 60%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되어 있거나 감염된 병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위염은 흔히 접하는 질환입니다. 별것 아닐 수도 있지만, 때에 따라서 굉장히 심각할 수도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염이 암으로 변하는 큰 원인

 

그런데 보통 궤양이라고 하면 궤양과 암을 착각하는 일이 많습니다. 궤양은 위벽에 상처가 나서 살이 푹 파이는 상태를 말하는데 그렇다고 궤양이 오래가면 위암으로 변하느냐? 그건 아닙니다.

 

궤양은 양성 궤양과 악성 궤양이 처음부터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악성 궤양이라는 얘기는 암이 생겨서 궤양이 생긴 것이고 보통 얘기하는 궤양은 다른 이유로, 약물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살이 파이는 걸 이야기합니다.

 

위궤양(양성 궤양)이 오래됐다고 그게 암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묶어서는 위염이 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거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라는 세균입니다.

 

우리나라에 위암이 많은 것도 우리나라 인구 전체의 60%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되어 있거나 감염된 병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해서 그것을 없애는 것이 굉장히 좋습니다. 암 예방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건강검진 시 헬리코박터 검사도 함께하는 것이 암 예방의 지름길

 

헬리코박터 자체가 발암물질은 아닙니다. 그러나 위에 암이 잘 생기는 조건을 만들어줍니다. 또 일단 생긴 암을 빨리 자라게 하는 염증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안타까운 것은 건강검진을 할 때 위암 같은 경우 2년에 한 번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건강검진에는 암이 있느냐, 없느냐만 판독하게 되어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가 있느냐, 없느냐는 포함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왕 내시경 검사 할 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도 검사하는 것이 제일 쉽고 간편합니다.

 

본인이 조금 부담을 하더라도 꼭 하라는 것입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가 있으면 꼭 치료해라, 그것이 암 예방에 있어 가장 좋은 지름길이다, 그렇게 늘 말씀을 드립니다.

 

또 하나, 속에 아무 증세가 없으면 암과 별로 관계가 없는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가 또 하나 늘 강조하는 것이 암은 증세가 없다, 그러므로 내가 아무렇지 않다고 암과 관계가 없는 것은 절대 아니다, 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기적으로 위내시경을 하는 것이 암 예방의 가장 확실한 방법이며 검사할 때 헬리코박터 검사도 함께하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정리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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