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단백질 파우더, 콩, 이소플라본

유방암 환자라면 단백질 파우더 절대 금해야, 자연 콩은 문제 없어

사람들이 귀찮아서 콩에서 가공·추출한 성분을 먹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자연 상태 그대로의 콩을 섭취하는 것은 유방암 방지에 좋은 식이요법입니다.

안녕하세요, 류영석입니다. 지난주에 50대 중반 유방암 환자분이 오셨습니다. 내외간에 같이 왔는데요.

 

유방암에 단백질 파우더는 먹지 말아야

 

사실 그분의 상담내용은, 유방암 초기에 진단이 되었어요. ‘다행히 항암제까지는 안 해도 된다, 그래서 호르몬치료를 하는데 그게 너무 불편하다. 호르몬제 꼭 먹어야 되나?’ 라는 것이 주 상담내용이었습니다.

 

당연히 호르몬제를 먹어야죠. 재발을 방지해야 하니까요.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식이요법에 대한 얘기가 나왔고, 그러던 중에 환자분이 물었습니다.

 

‘유방암하고 콩에 대해서, 콩 속에 있는 이소플라본이 유방암 환자한테 해롭다, 괜찮다, 갑론을박이 있는데 어떻게 되는 겁니까? 저는 육식도 안 하고 근육이 적어서 단백질 파우더를 1년 전부터 계속 먹고 있는데 은근히 걱정되네요.’

 

그래서 제가 ‘단백질 파우더를 언제부터 드셨습니까?’ 라고 물으니 ‘암 발병하기 약 1년 전부터 먹었습니다.’라는 대답을 했습니다. 그건 절대 안 됩니다. 단백질 파우더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자연 콩 아니라 가공·추출한 콩 단백이 문제

 

이소플라본, 즉 콩에 들어있는 파이토(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암 성장을 촉진한다는 얘기가 있어서 한때 난리가 났죠. 실제 호주 식약청에서 그런 내용을 올려놓았고 그 내용을 누군가 올리면서 국내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그런데 역학 조사들은, 많은 암 환자들의 식사습관과 콩을 많이 먹는 사람과 안 먹는 사람의 유방암 재발률이 어떻게 되는가를 비교하는 여러 논문이 있습니다. 그 논문에서는 콩을 많이 먹은 사람의 유방암 재발률이 훨씬 더 낮은 거로 확실하게 결론이 나 있습니다.

 

그런데 실험실에서 동물실험을 한 것에서는 좀 명확치 않다, 혹은 콩 단백을 먹인 동물들의 유방암이 더 빨리 자라더라, 유방암 발병률이 더 높더라, 그래서 파이토 에스트로겐이 유방암의 성장촉진에 관여한다, 이렇게 얘기가 됐습니다.

 

그런데 분석해보면 실질적으로는 자연 콩을 먹으면 유방암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실험실에서 썼던 것은 콩 자체가 아니라 단백질 파우더입니다.

 

자연 상태의 콩은 유방암 재발 방지 도움 돼

 

결국은 사람이 콩으로 먹는 게 귀찮으니까 가공해서, 추출해서 단백질만 콩에서 추출하는 과정 중에 문제가 생긴 겁니다.

 

제가 늘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사람 손이 닿은 것 치고 제대로 된 거 없다. 자연적으로 생긴 그대로를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식이요법이다.”

 

콩도 마찬가지입니다. 콩 추출물, 단백질 파우더는 유방암에 상당히 해로울 수 있습니다. 그 환자에게 제가 그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환자는 ‘아이고, 오늘 참 잘 왔습니다. 큰 거 얻어가지고 갑니다.’ 남편분은 ‘이 사람이 유방암이 갑자기 그렇게 확 올라온 것도 단백질 파우더를 1년 전부터 먹은 것 때문에 그런 건 아닌지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가능성은 있습니다.’ 라고 대답을 해드렸습니다. 단백질 파우더, 유방암 환자분은 상당히 조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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