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의 원인 흡연, 여성이 남성보다 피해가 크다

여성은 신체적 조건 때문에 흡연의 영향 더 크게 받으므로 주의해야

같은 양의 흡연이라도 여성분들의 신체는 남성보다 훨씬 큰 영향을 받습니다. 금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여성 흡연이 사회문제로 서서히 등장한 지 꽤 됐습니다. 미국 통계에서는 여성의 27%가 흡연자이고 한국은 15% 정도 되지 않을까, 이렇게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폐 작고 해독 속도 느린 여성이 흡연 피해 더 많이 입어

 

제가 이 얘기를 하는 것은 여성이기 때문에 담배를 피우지 말라, 이런 의미가 아니라 실제로 남성보다도 흡연의 피해가 훨씬 더 큰 것이 여성입니다.

 

통계를 보면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혈액에서 오염물질들을 측정하면 남자인 경우에는 흡연자의 오염도가 약 2.3배, 그러니까 2배보다 조금 더 많습니다. 비흡연자보다 흡연자의 혈액에 있는 오염물질이 그 정도 많습니다.

 

그런데 여성의 경우에는 3배~3.5배까지 더 많습니다.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흡연에 대한 피해에 여성이 더 취약하다, 이렇게 결론이 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여성분들의 폐가 조금 더 작습니다. 두 번째는 해독에 대한 신진대사 속도가 남자보다 조금 떨어집니다.

 

흡연량 적어도 여성은 더 취약해

 

세 번째는, 몸 구성으로 보았을 때 지방의 분포가 남자보다 더 많습니다. 그런데 환경호르몬이라든지 이런 물질들은 상당한 지용성입니다.

 

지방에 잘 녹습니다. 그래서 여성의 몸에 더 쉽게 축적되고, 여성 흡연이 남성 흡연보다 신체에 주는 해악이 더 큽니다. 그러므로 여성분들이 주의해야 합니다.

 

사실 여성분들은 흡연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뭐 조금 피우는데 괜찮겠지,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매우 많겠지만, 흡연량이 적다고 해서 해롭지 않다는 말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여성이 더 취약하므로 조금 더 신경을 쓰셔야 한다, 금연에 조금 더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라, 이렇게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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