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암, 높은 재발률, 자궁적출

두렵고 상실감 들더라도 병의 원인 제거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

병원 치료가 가장 쉬운 치료입니다. 오히려 가장 어려운 것이 생활치료, 자연치료, 식이요법입니다. 매 순간 결심, 결단, 인내를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질문이 있습니다. “저는 38세이고 자궁내막암 1기 A입니다. 1년간 호르몬약을 먹으며 현재는 암이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재발률이 높아서 자궁적출수술을 권유받았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칼로 자르듯 내려지는 처방에 거부감이 듭니다. 또 안 좋은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큽니다.” 자연치료를 하면서 수술을 거부할까 생각 중이다, 어떻게 했으면 좋겠나, 이런 질문입니다.

 

암치료 중에서 병원 치료가 가장 쉬운 치료다

 

물론 여성분 입장에서 자궁을 들어낸다는 것은 매우 큰 충격이고 상처입니다. 여성 암 중 유방 절제술을 하는 유방암, 그리고 자궁을 들어내는 자궁암은 여성분들에게 정신적으로 큰 부담이 됩니다.

 

그러한 상실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수술 이후에 우울증을 심하게 겪는 환자도 있습니다. 하지만 간단하게 말해서, 암 때문에 잘못되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세상을 살아갈 때는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내가 사안을 어떻게 해석하는지가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내가 얻는 것이 무엇이며 잃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십시오. 그러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 호르몬치료를 해서 암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평생 호르몬치료와 자연치료를 한 치의 어긋남 없이 하실 수 있습니까? 지금 38세라고 하셨으니, 40~50년간 꾸준히 관리할 자신이 있습니까? 저는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항상 항암치료 등 암 치료에 대해 드리는 말씀이 있습니다. 병원 치료가 가장 쉬운 치료입니다. 왜냐하면, 한 번 딱 마음먹고 들어가서 단기간 고생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자연치료, 식이요법이 더 어렵고 힘든 길

 

가장 어려운 것이 생활치료, 자연치료, 식이요법입니다. 매 순간 결심, 결단, 인내를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식이요법만큼 어려운 치료는 없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식이요법은 쉽고 병원 치료는 힘든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식이요법을 정말 빈틈없이, 오랫동안 잘 해나가는 분은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 대충하거나 중도에 포기합니다. 그리고 재발이 되면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가장 확실한 것은 원인을 없애는 것입니다.

 

환자는 암이라는 다이너마이트를 안고 있습니다. 이것을 계속 안고 살아간다면, 누가 불을 붙이지 않을지 항상 불안해하게 됩니다. 차라리 과감하게 다이너마이트 자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십시오. 그러면 자유롭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지금은 두려워서 다이너마이트를 내려놓지 못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끌어안고 가려는 것은 결코 현명한 방법이 아닙니다. 현명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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