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 어디서든 생길 수 있는 연부조직 육종암

육종암은 뼈가 아닌 조직이면 혈관에까지 발생할 수 있어

혈관에도 육종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관도 탄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근육이 존재하는데요. 거기에 암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몸 어디든 다 생길 수 있는 육종암은 매우 복잡한 질병입니다.

요즘 육종암 환자들이 상담을 많이 옵니다. 과거에는 육종이 매우 드문 암이었습니다. 지금도 드물긴 하지만 과거보다는 늘었습니다. 육종암은 굉장히 드물지만 복잡하고 어려운 암입니다.

 

매우 다양한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육종암

 

육종(肉腫)은 한자 그대로 해석하면 근육에서 생긴 암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근원을 따져보면 근육뿐만이 아니라 뼈에 생기는 암도 육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아 발생 단계 중 중간엽 줄기세포라는 것이 만들어집니다. 중간엽 줄기세포에서는 우선 뼈와 근육이 만들어집니다. 그 이후에 근골격계와 연관되는 조골조직, 연골, 근육 섬유세포 등의 조직이 만들어집니다.

 

즉, 육종암이란 근골격계를 비롯하여 조골, 연골 등 중간엽 줄기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조직 내에서 생기는 암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육종암이라는 것이 너무나 복잡한 것입니다. 육종암은 자세하게 분류해보면 종류가 50가지나 됩니다.

 

그리고 분류에 따라 특성이 조금씩 다릅니다. 육종암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뼈에 생긴 육종입니다. 둘째는 뼈처럼 딱딱한 곳이 아닌 부드러운 조직에서 발생한 육종입니다. 두 번째 연부조직 육종에는 지방 육종, 근육 육종, 신경 육종, 혈관 육종이 있습니다.

 

위, 유방, 대장 등 어떤 기관이든 육종암 생길 수 있어

 

미국에서는 1년에 12,400명 정도에서 육종암이 발생합니다. 육종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5,000명 정도 됩니다. 우리나라 질병 통계를 보면 전체 암 중 육종암이 차지하는 비중은 0.8%입니다.

 

육종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온몸 어디에든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위 안에도 육종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원래 위암은 보통 위 점막에 생깁니다.

 

하지만 위 안에 있는 근육에도 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위암 중에서 위에 생긴 육종이 따로 있다는 뜻입니다. 유방에서 발병되는 경우도 있으며, 대장, 췌장 등 어떤 기관이든 육종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나아가 혈관에도 육종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관도 탄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근육이 존재하는데요. 거기에 암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몸 어디든 다 생길 수 있는 육종암은 매우 복잡한 질병입니다.

 

환자들로서는 육종암이라는 것이 매우 드물기 때문에 진단을 받으면 당황스럽습니다. 게다가 일반적인 위암이나 유방암인 줄 알고 진단을 받았는데, 조직검사 결과 육종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더욱 혼란스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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