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관리하고 ‘나’는 치료한다

지구력을 가지고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나 치료’

‘나 치료’는 마라톤과 같은 것입니다.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은 한두 달만 한다고 해서 효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최소 2년 이상 지속해야 제 기능을 합니다.

암 치료에 있어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

 

 

식이요법, 염증관리, 면역관리 철저히 해야

 

특히 ‘암’은 관리하고 ‘나’는 치료해야 하는데요. 암 관리, 나 치료의 중요성을 기억해야 합니다. ‘나 치료’라고 하면 어렵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나를 치료하는 것은 내 몫이다’ 라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암을 관리하는 것은 병원 몫입니다. 나를 치료하는 것은 내 몫입니다. 나 치료라 하면 크게 몇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우선 식이요법이 있습니다. 식이요법은 몸의 미세환경을 잘 만드는 것입니다. 암이 자라지 못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죠.

 

다음으로 몸에 들어오는 오염물질을 줄이는 것입니다. 바디버든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세상이 너무 오염되어 있기 때문에 몸에 해로운 물질이 많이 유입됩니다. 바디버든은 주로 먹고, 마시고, 호흡하는 과정에서 들어옵니다. 이런 과정에서 오염도를 최대한 낮추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염증관리가 있습니다. 암을 불이라고 생각하면, 만성염증은 기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몸에 염증이 많다는 것은 기름 창고 앞에 불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면역관리도 중요합니다. 면역관리 역시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체력이 곧 면역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환자 스스로 느끼기에 체력이 좋고, 피곤하지 않다면 면역도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마음관리입니다. 몸의 기능이 아무리 좋아도 마음관리가 되지 않으면 악영향을 미칩니다. 마음에 적개심이 가득하고, 우울하고, 공격적이면 면역이 살아나질 않습니다.

 

 

마라톤 하듯 꾸준하게 실천해야

 

마음 상태가 불안정하면 우리 몸이 면역능력부터 꺼버립니다. 면역을 최대한 낮추고 싸울 준비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싸움을 하려면 근육도 긴장해야 하고 가슴도 뛰어야 합니다.

 

몸이 그런 쪽으로 에너지를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가짐에 따라 면역이 살아날 수도 있고, 면역이 저하될 수도 있습니다.

 

‘나 치료’에 있어서 식이요법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식이요법을 할 때 식단을 어떻게 짜야 하는지부터 걱정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식이요법은 내 몸에 맞는 옷을 맞추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떤 옷을 친구가 입으니 너무나 멋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입어보면 다릅니다. 친구와 나는 취향도 다르고 치수도 다릅니다.

 

이렇듯 식이요법은 나에게 맞는 옷을 만드는 행위입니다. 나의 식성, 환경, 나의 취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야 내 방법을 나 스스로 만들 수 있습니다.

 

암 치료에 있어 나 치료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열심히 지켜나가야 합니다. 물론 암을 처음 진단받으면 누구나 열심히 합니다. 하지만 3개월, 6개월이 지나면 거의 지키지 못합니다. 너무 힘들기 때문입니다.

 

‘나 치료’는 마라톤과 같은 것입니다.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은 한두 달만 한다고 해서 효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최소 2년 이상 지속해야 제 기능을 합니다. ‘나 치료’, 지구력을 가지고 열심히 하십시오. 예외를 두지 말고 해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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