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서 암세포로 살아남기 4 – 다양성 _ 류영석 원장

다양한 세포 종류 만들어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암의 능력

암 덩어리 안에는 수억 개의 암세포가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것들이 모두 다른 성질을 가진 다양한 세포들입니다. 그래서 환경이 변화하면 도태될 암세포들은 빨리 도태됩니다. 반면 환경에 적응 가능한 암세포가 재빨리 그 자리를 대체합니다.

암은 어떻게 그렇게 끈질기게 살아남을까요? 해답은 바로 다양성에 있습니다.

 

암 덩어리 안에는 매우 다양한 세포들이 있어

 

정상세포가 암으로 바뀌는 데에는 유전자 손상이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손상됐기 때문에 암세포의 유전자는 매우 불안정합니다.

 

그런데 바로 유전자의 불안정성이 암의 생존력을 높이는 데에 가장 큰 기여를 합니다. 아이러니컬한 이야기죠. 암세포의 유전자는 매우 불안정합니다. 그래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아주 다양한 종류의 세포가 만들어집니다.

 

암 덩어리 안에는 수억 개의 암세포가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것들이 모두 다른 성질을 가진 다양한 세포들입니다. 그래서 환경이 변화하면 도태될 암세포들은 빨리 도태됩니다.

 

반면 환경에 적응 가능한 암세포가 재빨리 그 자리를 대체합니다. 이렇게 세대교체가 쉽게 이루어집니다. 항암제를 쓰면 항암제가 잘 듣는 암세포는 모두 죽습니다. 하지만 항암제에 내성을 가진 암세포들은 살아남습니다. 그래서 자연적으로 세대교체가 됩니다.

 

표적치료도 마찬가지입니다. 표적치료에 잘 반응하는 암세포는 다 없어집니다. 하지만 표적이 없거나 다른 길을 만들 수 있는 암세포들은 살아남습니다. 그렇게 또 세대교체가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이유로 암은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안정한 유전자들로 생명력을 이어가는 암

 

유전자변이의 종류는 우리가 알고 있는 수준 이상으로 굉장히 다양합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유전자변이가 발견되고 있습니다.더욱이 전이암세포는 유전자의 불안증상이 제곱배로 늘어납니다. 그래서 훨씬 더 불안정하며, 적응력도 훨씬 높습니다.

 

암 입장에서 본다면 암의 생존력은 불안정한 유전자에 달려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암 덩어리 안에 그렇게나 많은 종류의 암세포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런 존재인 암을 한 가지 방법으로 없앨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암 치료를 단일한 방법으로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가능한 여러 가지 치료방법을 통합적으로 동원해야 합니다. 그래야 효율적인 암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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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영천2018.8.14 PM 22:47

    안녕하세요 저희어머님께서 자궁내막암4기b라고수술하고 진단명이 나왔는데요 지금은 대변도 화장실가기전에 옷에다 누시고 혈당이 저혈당으로 계속어지럽고 춥다고하하시네요 화순전대병원교수님은 손을못댄다고하셔서 서울대병원으로가서수술했는데 저혈당이와서 많이 힘들어하시네요 오늘아침에 발음도어눌하시고 심각해서 응급차티고 화순전대응급실에서 진료받고있는데 계속해서증상이 차도가없어요 응급실에서 ct결과 수술하기전 요도스텐드삽입으로인하여 신우신염 증상이나타난다고하시네요 항생제맞고치료하자고하시는데 수술을해서 저혈당이오는건지 합병증이온건지 모르겠어요 보통 4기이상은 수술안한다고 들었는데요 고혈압에 당뇨까지있으신데 위험한수술을 감행했는지모르겠어요 소견서가방광 비장 대장 자궁난소 절제라고나와있는데 수술을할상황인지아닌지 여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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