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 전략 Q&A] 장 천공이 동반된 대장암 4기인데 항암치료와 함께 가능한 모든 치료를 하고 싶어요

마음이 급하더라도 암 치료는 전략이 필요

장기전으로 갈수록 때에 맞는 치료를 해야 암과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급성 복막염으로 수술을 해보니 간까지 전이된 대장암 4기

 

50대 남자 환자분의 이야기입니다. 갑자기 배가 아파 응급실을 갔는데 복막염이 와있고, 장에 천공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응급으로 복막염 수술을 했습니다.

 

개복해서 보니, 대장(S 결장)에 암이 있었고 그 부위에 천공이 생겨 복막염이 왔습니다. 그래서 S 결장을 잘라내고 장루(인공항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암 검사를 했더니 간에도 전이가 가있는 4기 암환자였습니다.

 

50대 중반의 남자분이 아무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날벼락을 맞은 셈입니다. 그래서 이제 곧 항암제를 쓰기로 했으나 집안 가족들이 전부 걱정이 되어서 저를 찾아왔습니다. 오셔서는 대장암 4기는 현대 의학적으로 치료가 어려우므로 할 수 있는 치료를 다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미 블로그나 인터넷으로 자료를 많이 찾아오셨습니다. 거슨 치료나 커피 관장 같은 몇 가지 대체요법에 대한 얘기를 물어봤습니다. 저는 우선 항암 치료를 2번 받을 동안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 후에 오면 상담에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급한 마음에 지방에서 멀리 오셨는데 상담도 안 해주고 쫓아내니 얼마나 화가 났을까요? 하지만 저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아직 상담할 시기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암 치료는 전략이 필요- 한꺼번에 시작하기보다는 단계적으로 때에 맞춘 치료가 효과적

 

치료에는 응급치료와 장기적인 치료가 있습니다. 응급 치료 중에 장기적인 요소를 가져다 넣으면 뒤죽박죽이 됩니다.

 

환자가 갑자기 수술하고, 장루(인공항문)까지 있는 상황에서는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환자가 어느 정도 힘들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그 상황에서 식이요법과 다른 것을 한꺼번에 하면, 한두 번 치료를 받고 환자가 도저히 못 견딘다면 원인이 항암치료인지 다른 치료인지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꼭 필요한 치료만 두 달 동안 해보라고 권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환자가 정신적인 여유도 생기고 어느 정도까지 견딜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 추가로 다른 치료를 하겠다는 요령도 생깁니다. 그때 시작을 해야 장기간 치료를 끌고 갈 수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암 치료, 급하다고 무조건 있는 방법 모두 시작하면 백전백패

 

암 치료 전략은 급하다고 모든 것을 시작하면 백전백패입니다. 단계적으로 급한 것부터 해결하고, 장기전으로 가야 하는 것은 때에 맞춰서 시작해야만 암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가 있습니다. 전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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