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초기인데 고용량 비타민C로 좋아질까요?

항암치료에 도움 되는 보조제로 활용하길

고용량 비타민C는 항암제가 아닙니다. 기타 식이요법도 항암제가 아닙니다. 암 치료 효과를 증진시키는 보조치료일 뿐입니다.

비타민C에 대한 질문입니다. 요즘 암 치료 상담을 해보면 비타민C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 질문 중에 ‘폐암 초기에 고용량 비타민C가 효과가 있을까요?’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비타민C는 항암제가 아니다

 

비타민뿐 아니라 기타 여러 가지 식품에 대한 질문이 많은데요, 버섯, 주스 등 다양한 음식과 관련된 식이요법 효과를 묻곤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구분을 해야 될 게 있습니다. 암이 치료되는 것과 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을 분명히 구분하셔야 됩니다.

 

‘폐암 초기에 고용량 비타민C가 효과가 있을까요?’ 라는 질문은 자칫 고용량 비타민C요법을 하면 폐암이 낫느냐는 질문처럼 들립니다. 고용량 비타민C는 항암제가 아닙니다. 기타 식이요법도 항암제가 아닙니다. 암 치료 효과를 증진시키는 보조치료일 뿐입니다.

 

항암치료가 힘들기 때문에 피하고자 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식이요법을 찾는 분들 중 그런 무서움을 피하려는 심리가 많습니다. 고용량 비타민C요법도 보조제라는 인식을 항상 하시기 바랍니다.

 

비타민 등 식이요법은 보조수단일 뿐

 

또 다른 질문이 있습니다. ‘항암치료를 받으려고 하는데 경구 비타민을 먹으면 어떨까요?’라는 내용입니다. 경구로 복용 가능한 비타민 용량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보통 3g 정도입니다. 아주 많이 먹는 경우 10g까지 먹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

 

비타민이 항산화제이니까 건강에 도움은 됩니다. 그런데 주의하실 게 있습니다. 비타민C도 강한 산성을 띠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속이 쓰리거나 위장장애가 있는데 암 치료에 좋다, 항암작용이 있다며 무리하게 먹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식후에 바로 먹는다면 항암치료에 크게 방해하지 않습니다. 또 내 몸의 정상세포 다소 보호됩니다. 결국 보조제로서는 훌륭하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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