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 주변 환경은 산소부족이다

암세포가 존재하는 주변의 환경은 정상 세포와 차이가 많아

암세포 주변의 미세 환경은 산소가 낮고 알칼리보다는 산성 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세포가 많이 부어있고 전해질 농도가 상당히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암세포는 정상 세포하고 유전적으로 거의 같지만, 형질적으로는 상당히 다양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암과 정상 조직은 혈관의 구조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암세포 주변 환경(micro environment)의 생리적 특징

 

또 하나는 암세포의 주변 환경입니다. micro environment, 미세 환경이라고도 합니다. 즉, 암세포가 존재하는 주변의 환경이 정상 세포와 많이 차이가 납니다.

 

젖산에 의해 에너지를 생성하는 암세포

 

아래 그림은 정상 세포와 암세포를 도식한 것입니다. 정상 세포는 주로 당분에 산소가 반응해서 효율적으로 ATP 에너지를 생산합니다.

 

정상세포와 암세포 도식

 

 

하지만 암세포는 산소와 기타 영양분이 부족한 상태로 오랫동안 존재했기 때문에, 오히려 산소보다는 젖산(락틱산)에 의해서 생성됩니다. 주로 당 대사만 산소 없이 에너지를 생산하기 때문입니다.

 

젖산은 강한 산성으로 암세포는 산성환경에서 활발하게 활동

 

그런데 젖산은 강한 산성입니다. 당을 많이 쓰기 때문에 세포에서 젖산이 많이 나와서 주변이 상당히 강한 산성입니다. 그래서 암세포는 산성인 환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적응돼있습니다.

 

산성환경을 알칼리로 정화시키면 암세포가 맥을 못 춘다

 

만약에 우리가 이 산성을 알칼리로 정상화시키면 암세포가 맥을 추지 못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암세포는 내핵보다 세포 외핵에 이온이 많이 존재하고 분포도도 다릅니다. 이런 큰 미세 환경의 차이가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암세포 주변의 미세 환경은 산소가 낮고, 알칼리보다는 산성 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세포가 많이 부어있습니다. 그리고 전해질 농도가 상당히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암세포 주변의 미세 환경을 정비하는 것이 암 식이요법

 

그래서 우리는 보통 식이요법을 많이 합니다. 이 식이요법은 바로 암의 미세 환경에서 산성을 알칼리로 바꿔주고, 부종을 빼주고, 전해질의 분포를 재정비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암의 미세 환경 정비를 식이요법으로 할 수 있다면, 암은 순한 세포로 바뀔 수가 있고 잠재울 수 있습니다. 이것이 암 식이 요법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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