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완전 정복 8, 췌장암의 증상 1

췌장암으로 담관 막히면 황달로 인한 증세 나타날 수 있어

어떻게 보면 황달은 췌장암을 가장 빨리 발견할 수 있는 증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보기 위해서는 일정 조건이 필요합니다.

췌장암은 오리무중의 암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췌장암은 어떤 증세를 나타낼까요? 사실 증세도 뚜렷하지는 않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황달입니다.

 

황달 증상, 피부 색 노래지거나 소변색 변화

 

황달은 눈에 가장 빨리 변화가 오는 질환입니다. 황달이 오면 눈 흰자가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조금 더 진행되면 피부가 약간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또 소변색이 상당히 짙어지죠.

 

황달에 걸리면 핏속에 빌루리빈이 상당히 많아집니다. 빌리루빈은 간에서 생성됩니다. 간 안에서 만들어진 후 담즙과 섞여서 분비됩니다. 그것이 담낭에 저장되었다가 총수담관을 통해 십이지장 쪽으로 이동합니다.

 

그런데 이동하는 경로인 총수담관 또는 배출되는 십이지장이 암으로 눌리는 경우 통로가 막힙니다. 그렇게 되면 혈중 빌루리빈 농도가 높아집니다. 그렇게 나타나는 것이 황달입니다.

 

어떻게 보면 황달은 췌장암을 가장 빨리 발견할 수 있는 증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보기 위해서는 일정 조건이 필요합니다.

 

암이 췌장 두부 쪽에 있으면서 바로 담관 근처에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담관이 막혀서 나타나는 황달은 굉장히 초기 증상입니다. 이런 경우가 조기에 췌장암을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증세입니다.

 

이유 없는 가려움증, 대소변 색 변화 나타나면 황달 의심해야

 

그렇지만 췌장 체부나 미부에 암이 있을 때는 다릅니다. 암이 많이 진행될 때까지 황달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황달이 나타나는 경우는 또 있습니다. 이미 간에 전이가 일어났을 때입니다.

 

전이된 암이 커져서 담도를 누르면 황달이 오는 것입니다. 이는 이미 4기가 된 후의 상황입니다. 황달이 오면 피부 가려움증이 나타납니다. 빌루리빈이 피부에 침착되어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피부에 특별히 난 것이 없는데 이유 없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 소변 색깔이 상당히 짙어집니다. 조금 옅은 커피 빛깔의 소변이 나옵니다.

 

황달이 아주 가벼우면 진 노란색이면서도 갈색을 띄는 소변이 나옵니다. 이런 경우 황달을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합니다. 암으로 통로가 심하게 막히면 대변 색깔이 변합니다. 회색빛에 가까운 대변이 나오는 경우 황달 증세로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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