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완전정복]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PD-1 발현율이란

PD-1 항체가 몇 개 있는지 검사하여 %로 표현하는 것

면역조직 화학적 검사를 하고 나면 갈색으로 보이는 세포도 있고 분홍색으로 보이는 세포도 있는데요. 갈색으로 보이는 세포는 PD-1이 발현되어서 면역반응이 일어난 겁니다.

면역항암제, 면역관문억제제인 키트루다나 옵티보에 대해 얘기할 때는 항상 발현율이 큰 문제가 됩니다. 발현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키트루다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도 꽤 됩니다.

 

면역조직 화학적 검사로 판단되는 발현율

 

지금은 키트루다도 의료보험에 해당되는 약입니다. 일반 세포독성항암제 치료에 실패해도 PD-1 발현율이 50% 이상인 환자는 의료보험 적용이 됩니다.

 

과연 발현율이라는 게 무슨 뜻인지에 대해 오늘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PD-1 발현율을 볼 때 필수적으로 행해지는 것이 면역조직 화학적 검사입니다. 예를 들어 PD-1 항체가 있습니다. 이 항체에 수용체가 있으면 그 수용체에 붙는 항체를 만들어서 거기에 붙입니다.

 

이것이 1차 과정입니다. 2차 과정에서는 이것과 잘 붙는 또 다른 항체를 붙입니다. 2차 항체라고 합니다. 그런데 2차에서 붙이는 것은 색깔을 나타내는 단백질들입니다.

 

이 과정을 거친 후 살펴보면, 두 가지 항체가 다 잘 붙은 곳은 색깔이 발현되어서 뚜렷한 색을 보이게 됩니다. 면역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하여 조직을 염색하는 방법이죠. 이것이 바로 면역조직 화학적 검사입니다. 이 검사 결과에 따라 발현율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50% 이상 발현율 나타내면 키트루다 효과 좋아

 

면역조직 화학적 검사를 하고 나면 갈색으로 보이는 세포도 있고 분홍색으로 보이는 세포도 있는데요. 갈색으로 보이는 세포는 PD-1이 발현되어서 면역반응이 일어난 겁니다. 고배율로 보면 검은빛이 도는데요. 이것이 PD-1 항체가 있는 세포입니다.

 

PD-1 발현율을 보려면 이러한 세포들의 숫자를 전부 다 셉니다. 그런 후에 염색된 세포가 몇 개인지를 따집니다. 그래서 전체 세포 중 염색이 된 세포가 50% 이상인지, 혹은 5% 이하인지를 판단합니다. 이것이 바로 면역 조직 검사인 것입니다.

 

키트루다의 경우, PD-1 발현율이 50% 이상 되는 환자의 생존율이 매우 좋습니다. 반면 50% 미만인 환자들에서는 생존율이 크게 차이가 납니다. 키트루다는 PD-1 발현율이 50% 이상 되는 환자에서 뚜렷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이런 환자라면 아주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PD-1 발현율은 면역 염색을 시킨 후, 세포 몇 개가 양성으로 나오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즉, 세포에 PD-1이 있는지를 판단하여 %로 표시하는 것이 바로 발현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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