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명을 위한 항암치료 과연 최선인가 1

현대의학적 표준 치료는 초기 암환자용

연명을 위해 항암치료를 받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연명을 위한 항암치료가 최선의 선택인지 같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암 환우들을 보면 마음이 참 힘들 때가 많습니다. 연명을 위해 항암치료를 받는 분들이 꽤 많은데 그런 분들을 볼 때입니다. 이것이 제대로 된 최선의 선택인지 같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이야기지만 병기별로 암 치료 성적을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초기 암, 1기나 2기 초의 암 환자분들은 수술, 항암치료를 합니다. 수술, 항암치료를 하고 나서도 보통 5~10% 정도는 재발합니다. 물론 병기에 따라 1기 초에는 1% 정도 되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일단 재발을 하면 다시 항암치료와 추가 수술을 하지만 그래도 3분의 1은 암이 계속 진행합니다. 중기 암은 2~3기, 3기 초의 암으로 수술 항암치료를 해도 20~50% 정도 재발합니다. 재발하면 치료를 함에도 또 환자의 3분의 1은 계속 진행합니다.

 

말기 암인 3기 후반, 4기가 되면 대부분 항암치료가 일시적으로 호전되지만, 종래에는 역시 계속 진행을 하게 됩니다.

 

3기가 되면 뚝 떨어지는 생존율

 

아래 암 병기별 생존율을 국내 통계로 낸 표가 있습니다.

 

암_병기별_생존율

 

표를 보면 1기, 2기 5년 생존율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물론 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게 1기에는 90%를 상회하거나 가깝습니다. 2기는 조금 떨어지기는 해도 비슷합니다. 그러나 3기가 되면 생존율이 뚝뚝 떨어집니다. 특히 암 4기의 생존율은 병에 따라 다르지만, 상당히 형편없습니다.

 

그런데 5년 생존율이 과거에는 암이 5년이 지나면 다 나았다고 했지만, 지금은 암에 관해서 적극적인 치료를 하기 때문에 5년이 지나 생존했다 해도 암이 완치되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표에서처럼 자궁경부암의 5년 생존율이 16.8%라 해도 실제로는 암을 가지고 5년 이상 생존한 분들이 여기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대의학적 표준 치료는 초기 암환자용

 

어떻게 보면 현대의학적인 표준치료는 초기 암 환자용이고 진행되었거나 말기 암인 경우에는 대개 연명치료용으로 항암 화학요법을 씁니다. 실제 치료에서도 초기, 중기 암환자는 수술이 필수적이고 수술 후에 보조로 재발을 막기 위해 항암치료를 많이 합니다. 그러나 재발한 진행 암은 상황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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