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완전정복, 위암 이해를 위한 위의 해부학적 구조 1

두꺼운 근육으로 이루어진 중심 소화기관, 위

위는 근육층을 이용하여 음식을 잘 섞고 잘게 부수는 연동운동을 합니다. 그러려면 매우 튼튼한 근육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암 발생률 1위, 위암

 

국립암정보센터에 보고된 위암의 통계입니다.

 

2017년 한 해 기준 23만 명 이상의 암 발생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위암은 위암 신환자가 3만 명 가까이 생겼습니다. 위암 발생률은 12.8%입니다. 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위암입니다.

 

위암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위의 해부학적 구조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식도를 통해서 위에 도달합니다. 음식물은 위에서 잠시 머물다가 십이지장으로 내려가고, 소장을 거쳐서 대장으로 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간, 췌장, 담낭 등 소화기관의 도움을 받습니다.

 

위의 해부학적 구조와 역할

 

위의 해부학적 구조를 살펴보겠습니다. 위는 배의 정중앙에서 약간 왼쪽으로 쏠려 있습니다.

 

식도 바로 아래에 있는 입구를 분문부(Cadia)라고 합니다. 그리고 기저부, 몸통인 체부, 유문동, 유문관이 있습니다. 유문관에서 십이지장으로 넘어가는 곳에는 밸브가 있어서 음식이 내려가는 속도를 조절합니다.

 

위는 매우 많은 일을 합니다. 우리가 숨 쉬는 것, 심장 뛰는 것에는 관심이 많지만, 위에는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는 신체 기능의 중심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음식을 먹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위의 중요성을 모르고 위를 학대하며 살아갑니다.

 

위는 음식물이 들어오면 저장하여 1차 소화 과정을 거칩니다. 따라서 위의 근육층은 굉장히 두껍습니다. 위는 근육층을 이용하여 음식을 잘 섞고 잘게 부수는 연동운동을 합니다. 그러려면 매우 튼튼한 근육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위는 근육이 세 겹이나 됩니다. 가로, 세로, 경사로 된 근육층으로 음식물을 소화하여 밑으로 내려보냅니다. 그래서 위벽도 상당히 두껍습니다. 위에 암이 생기면 바깥으로 뚫고 나가기가 어렵습니다. 두꺼운 위벽이 방어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위는 폐나 연약한 장기에 생긴 암보다 방어력이 좋은 편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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