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완전정복] 폐암의 통합적 암 치료 1, 통합적 암 치료의 필요성

보이지 않는 암세포를 관리하는 통합적 암 치료

남아 있는 암세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암의 재발을 떨어뜨리는 핵심입니다.

그동안 폐암 치료를 표준의학적 관점에서 소상하게 설명해드렸습니다. 그 이유는 폐암이 암 중에서 가장 복잡하고 다양한 증세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암 치료, 표준치료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항상 덧셈 치료를 해야 한다는 얘기를 드립니다. 폐암에는 어떤 통합적 암 치료가 필요하며, 왜 통합적 치료가 필요한지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치료 성적이 좋지 않은 폐암

 

폐암은 재발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즉, 치료 성적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아주 초기라도 다른 암에 비해서 매우 높은 재발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표준치료만으로는 만족할만한 치료 성적이 나오지 않습니다. 폐암의 치료 성적은 5년 생존율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폐암 환자의 10%가 1기에 해당합니다. 우연히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뭔가 발견된 경우입니다. 폐암의 5년 생존율은 60%를 못 미칩니다. 즉, 폐암은 반 이상 재발한다는 뜻입니다.

 

폐암 1기는 1A, 1B로 나눕니다. 폐암 1A기는 암 크기가 3cm, 1B기는 7cm까지로 주로 주변에 임파선이 없는 경우입니다.

 

위암 1기는 재발률이 10% 미만입니다. 위암 1기 환자는 대부분 잘 나으며, 심지어 항암이 필요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폐암은 1기에 발견되어서 항암제를 쓰고도 반 이상이 재발합니다. 이는 굉장히 나쁜 치료 성적입니다.

 

항암제의 효과가 제한적인 이유

 

그렇다면 항암제를 쓰는데도 효과가 매우 제한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항암제는 항암제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항암제는 암세포를 골라서 없애는 약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암이라는 건 내 몸속에서 생겼기 때문에 정상 세포와 구분하여 암세포만 골라서 죽일 방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항암제는 어쩔 수 없는 차선책으로 빨리 분열하는 세포를 공격하는 약을 항암제로 쓰고 있습니다.

 

항암제는 정상 세포의 독성을 고려해야 하므로 아주 고용량의 약을 쓰지 못합니다. 항암제의 양이 매우 제한적이며, 그 결과 효과도 제한적입니다.

 

둘째, 항암제를 쓰면 반응하지 않는 세포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항암제에 내성이 있는 독한 암세포가 있습니다. 세포분열을 쉬고 있는 암세포도 있고 아주 오래 잠들어 있는 세포도 있습니다. 이때는 세포분열을 하지 않고 쉬고 있기 때문에 항암제가 전혀 작동하지 못합니다.

 

셋째, 암 줄기세포와 저산소 세포도 항암제에 잘 듣지 않습니다. 저산소 세포의 경우, 암 덩어리가 크게 있으면 그 중간에 있는 세포는 산소가 많이 못갑니다. 이러한 세포들은 항암제에 매우 강한 저항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보통 암 덩어리가 있으면 암세포들의 성질이 똑같아서 똑같이 움직일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콩알만 한 암에도 10억 개의 암세포가 있고, 거기에는 매우 다양한 성질의 암세포가 들어있습니다. 세포분열 시기도 다르고 시차가 큽니다.

 

그러므로 암 덩어리 안에서 항암제에 반응하는 세포가 20~30%밖에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 70~80%는 항암제에 별로 반응하지 않습니다.

 

항암제 사용과 통합적 암 치료의 필요성

 

항암제의 큰 부작용을 감수하고도 효과가 제한적이라면 항암제를 쓸 필요가 있냐고 반문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항암제는 비록 불완전하지만, 꼭 필요한 응급처치입니다. 활동 중인 암세포는 금방 커지고 전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활동 중인 암세포를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1차 치료의 목표가 되겠습니다.

 

그다음에 남아 있는 암세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암의 재발을 떨어뜨리는 핵심입니다. 만약 우리가 마당에 있는 잡초를 관리한다고 상상해봅시다. 잡초가 크게 자리 잡고 있으면 약으로 잘 처리되지 않습니다. 이런 잡초들은 어쩔 수 없이 곡괭이로 캐내야 합니다. 그게 바로 암 치료에서의 수술, 방사선입니다.

 

수술, 방사선으로 자리 잡은 암들은 제거해야 합니다. 남아 있는 암세포, 싹이 올라오고 있는 왕성한 세포들은 항암화학요법을 써야 합니다. 활동 중인 미성숙 암은 항암화학요법으로 없앨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없애고 나면 싹이 터서 올라오는 건 시간도 걸릴 수가 있고 관리가 가능합니다.

 

잡초 중에는 지면 밑에 숨어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씨앗 상태로 남아 있는 것도 있고, 싹이 터서 활동적으로 올라오려고 하는 것도 있을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수술, 항암을 하고 보이는 암이 없다고 해서 씨앗이 없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이 씨앗들은 항암제로 절대 죽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통합적 암 치료의 몫입니다. 생활치료, 자연치료, 통합치료, 면역치료라는 이름의 소위 제도권 밖의 치료들이 여기 해당합니다.

 

왜 통합적 암 치료가 필요한지에 대한 큰 개념을 가지고 계시면 개념이 서리라고 믿습니다. 다음번에는 폐암의 통합적 암 치료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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