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암 공화국에서 살아남는 법’을 봤습니다

프랑스 의사가 몸소 겪은 암 치료의 한계, 자연 치료의 힘

자연 치료로 암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암을 잠들게 할 수는 있습니다.

 

뇌암에 걸린 의사가 느낀 암 치료의 한계

 

며칠 전에 ‘암 공화국에서 살아남는 법’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았는데,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이 다큐멘터리의 내용을 공유하면 암 환우분들의 투병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큐멘터리 ‘암 공화국에서 살아남는 법’은 프랑스 정신과 의사 다비드 세르방-슈레베르 이야기입니다. 이분은 뇌 기능을 연구하는 의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분이 30대 초반에 뇌암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수술, 항암을 다 했는데, 1년 후에 재발했습니다.

 

재발 후의 치료가 첫 번째보다 더 힘들고 극한까지 몰렸다고 합니다. 이분은 ‘의사들은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서 모든 것을 다하고 있었지만, 자신의 몸이 암에 어떻게 저항하도록 돕지는 못하였다.’고 생각했습니다. 암을 억누르는 방법에 대한 의견은 없었고, 치료가 끝나면 일상생활로 돌아가라고 권고받았다고 합니다.

 

“암에 대한 걱정은 의사인 우리가 할 테니 아무 생각하지 말고, 과거 살던 대로 돌아가라. 다음번에는 암이 재발하기 전에 일찍 발견하라”는 말이 전부였다고 합니다. 내가 나 자신을 위해서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얘기를 아무도 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생활 방식을 바꾸는 4가지 방법

 

다비드 세르방-슈레베르 박사는 “어떻게 하면 내 몸이 암에 더 잘 저항하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방법을 찾기 위해서 엄청난 연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고전, 논문을 다 뒤져서 결국은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그렇게 쓴 책이 <Anti Cancer>입니다.

 

“우리가 생활방식만 바꿔도 암으로부터 훨씬 더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게 이분의 주장이자 이론이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실천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 캠페인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분은 강연도 많이 다니고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다비드 세르방-슈레베르 박사가 실천하고 권유한 네 가지 관리법이 있는데, 그 방법은 단순합니다. 바로 영양, 운동,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해독입니다. 이분은 네 가지에 맞춰 내 삶의 방식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암에 저항할 수 있다는 얘기를 계속 강조하였습니다.

 

네 가지 방법 중에 어느 하나가 더 중요한 건 아닙니다. 피자 한 조각 떼어내면 그 한 조각으로 허기가 해결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건강관리의 차원에서는 모두 다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없다는 것이 이분의 방법이었습니다.

 

자연 치료, 재발 시기를 20년 늦추는 힘

 

다비드 세르방-슈레베르 박사의 뇌암은 시간이 10~15년 흘러도 재발하지 않았습니다. 이 방법이 인기 있고 강연도 쇄도하다 보니 결국 과로하고 맙니다. 그래서 20년 만에 뇌암이 다시 재발해서 그다음 해에 돌아가셨습니다.

 

뇌암 수술하고 항암도 다 했는데도 다음번에 재발한다면 그 이후에 곧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데 재발 시기를 20년 늦췄다는 것은 매우 큰 업적입니다. 매우 가치 있는 치료법을 남기셨지만, 결국 재발로 마무리되어 전체 의미가 퇴색하는 듯합니다.

 

그러나 제가 이걸 소개해드리는 건 자연 치료가 갖는 힘이 이 정도로 강력하다는 것입니다. 자연 치료로 암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암을 잠들게 할 수는 있습니다.

 

자연 치료의 한계도 있지만, 꾸준하게 실천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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