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에 도움되는 건강보조제 잎새버섯 2, 안정성과 사용량

암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버섯,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잎새버섯이 독특한 작용을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거의 모든 버섯에 비슷한 효과가 있습니다.

 

버섯의 안정성, 버섯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경우

 

암 치료에 도움되는 건강보조제 네 번째, 잎새버섯입니다. 버섯의 효과에 이어 우리가 고려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안정성과 부작용입니다.

 

잎새버섯은 약용뿐 아니라 식용으로도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매우 안전합니다. D-fraction이라는 버섯 추출물도 부작용이 보고된 바가 없습니다.

 

단지 잎새버섯은 혈당 강하 작용이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 환자분들이 혈당 강하제를 같이 먹을 때는 다소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잎새버섯은 림프계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림프종(림프세포 증식 질환) 환자가 잎새버섯을 쓰는 것은 조금 고려해야겠습니다.

 

버섯 용량 및 상호작용, 버섯마다 비슷한 효과

 

잎새버섯에 대한 유효용량이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특별하게 권고된 게 없어서 잎새버섯을 쓸 때는 제품을 만든 회사의 권고 용량을 잘 숙지해야 합니다. D-fraction에 대해서는 연구가 많이 되어 있지만, 버섯 자체는 연구가 많지 않습니다.

 

상호작용에서도 특별히 다른 약과 충돌한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단지 혈당 강하 작용이 있기 때문에 당뇨 환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면역치료 중이거나 림프종이 있는 사람도 조금 조심해야 합니다.

 

버섯 중에서 잎새버섯이 독특한 작용을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거의 모든 버섯에 비슷한 작용이 있어서 버섯의 효과는 도토리 키재기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미국 국립암센터 정보 사이트에 Medical Mushroom(약용버섯)을 찾아서 자료를 검토해봤습니다. 약용 버섯이 전 세계적으로 100여 가지가 있는데, 버섯의 작용은 대동소이한 거로 나와 있습니다.

 

그나마 연구가 많이 된 버섯은 영지버섯, 운지버섯, 표고버섯, 잎새버섯입니다. 일본에서 영지버섯, 운지버섯, 표고버섯, 아가리쿠스의 항암 작용에 대해서 연구를 많이 했습니다. 영지버섯과 운지버섯은 제약회사에서 제품으로 나온 것도 있습니다.

 

안정성과 효능이 검증된 버섯 의약품 활용할 것

 

암 환우 분들 입장에서는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막연하고 헷갈릴 것 같습니다. 그래서 버섯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하는 사항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버섯은 항암보조제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항암 효과도 조금 올리고 부작용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버섯은 수확 조건 및 시기, 재배 조건, 또 어디서 채취했는지 지리적 조건 등에 따라 성분 차이가 꽤 납니다. 버섯 품질이 균일하지 않다는 얘기죠.

 

또 우리가 꼭 생각해야 하는 게 가격에 대한 평가입니다. 과연 그 가격에 걸맞은 값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이죠.

 

우리가 시중에서 볼 수 있는 버섯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마트에 가서 살 수 있는 버섯, 건강보조제나 기능식품 등 가공된 제품, 마지막으로 의약품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있습니다.

 

의약품으로 만들어진 버섯 제품은 허가조건이 있습니다. 제품의 효과뿐 아니라 제품의 균일성과 부작용 등도 증명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안정성과 효능을 따졌을 때 의약품을 가장 안심하고 믿고 쓸 수 있겠죠.

 

그래서 저는 암 환우 분들께서 가급적 의약품으로 나와 있는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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