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운동, 암환자의 80%는 이것이 소모된다

암을 겪을 때 무조건 겪는 근육 손실! 암환자의 근육량을 지키는 운동

유산소 운동도 하고 근력 운동도 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근육량을 관리하자. 그래야 암 치료를 쉽게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 이렇게 강조합니다.

 

암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근육 손상도

 

안녕하세요. 혈액종양내과 류영석입니다.

 

암 환우 분들의 80%는 근육 소모, 근육 조직의 손실을 가지고 옵니다. 통계적으로 그렇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30%의 암 환우 분들은 근육 손실을 회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사망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실제 근육의 소모가 어느 정도 생기느냐 이런 것에 대한 연구는 아직도 미진합니다. 그런데 최근 발표된 논문을 보면, 암이 있으면 80%의 환우가 근육 감소가 온다는데 암 종류에 따라서 차이가 있느냐, 암의 위치에 따라서 차이가 있느냐, 암세포의 숫자에 따라서 차이가 있느냐 이런 것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한 거죠. 그래서 동물 실험, 쥐를 가지고 실험해봤습니다.

 

주로 폐암과 대장암에 대한 것으로 연구했습니다. 폐암 세포 두 종류로 실험해봤더니 두 종류 중의 한 종류는 근육 손실이 엄청나게 심하게 왔습니다. 다른 한 종류는 근육 손실이 심하지 않더라고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두 대장암 유형에서는 근육 손실은 두 암세포가 비슷한데 기전의 차이가 있다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전에는 근육 손실은 세포 속의 리보솜이라는 기관이 제대로 안 만들어져서 그렇다고 했는데 거기에 영향을 받는 암세포 종류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 거죠.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복잡하게 암세포의 종류, 크기, 위치에 따라서 근육 손상도의 심각도가 다르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암 환자 근육 손실 막는 법, 운동

 

앞 영상에서 골격근의 손실이 치료 예후 결정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근육량 관리가 치료의 성패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 논문을 통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원인은 다양하지만, 근육량 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자는 거죠.

 

근육 손실에 대처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적극적인 운동과 영양 관리입니다. 항암 치료가 매우 고달프고 정말 지치죠. 내가 자꾸 몸이 처져 있고 ‘내가 이렇게 힘든데 운동까지 해야 해?’ 이렇게 생각하시겠지만 운동해서 근육 관리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유산소 운동도 하고 근력 운동도 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근육량을 관리하자. 그래야 암 치료를 쉽게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 이렇게 강조합니다.

 

어떤 분들은 그러세요. ‘바깥에 나가기도 어려운데요.’ 사실 내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얼마나 관심을 가지느냐에 따라서 집 안에서도 얼마든지 운동할 수 있습니다. 운동, 근육 관리 조금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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