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 부작용, 이렇게 하면 많이 좋아진다

암 치료 시 운동! 선택이 아닌 필수인 이유

집에서 실내 생활하면서 조각조각 시간을 이용해서 잠깐 운동하는 의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암의 빠른 회복에 도움을 주는 운동

 

안녕하세요. 혈액종양내과 류영석입니다.

 

운동과 암에 대해서 운동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되느냐는 것에 대한 뚜렷한 과학적인 결론을 찾기 어려운데, 2022년도 학술 잡지에 호주 연구가 발표된 것이 있습니다. 제목이 운동은 유방암 치료 부작용의 정도를 줄일 수 있다, 이런 논문이었습니다.

 

호주에 있는 종합병원에 운동의학연구소가 있다고 합니다. 운동의학연구소에서 거의 90명 정도의 유방암 환우를 대상으로 43명은 운동을 시키고 나머지는 운동을 안 시키는 대조군에 포함해서 실험했습니다.

 

주로 12주 프로그램, 거의 3개월 정도로 매주 한두 번씩 저항 운동과 3~40분의 유산소 운동을 시켰습니다. 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 두 가지를 다 시키고 나머지는 집에서 쉬는 것으로 돼 있었습니다.

 

그랬는데 해보니까 운동한 그룹에서 부작용으로부터 회복이 훨씬 더 빠르게 나타났습니다. 회복이 빠르니까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암환자의 운동! 일상에서 틈틈이 하기

 

암환자에게 어떤 운동 종류가 필요하냐. 중간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루 30분, 1주일에 5번 정도 해라. 근력 운동도 같이 해라, 이렇게 돼 있습니다. 실제 통계를 정리해보니까 운동을 힘들게 하지 않아도 조그마한 운동이라도 도움이 되더라는 것이 이 논문의 결론입니다.

 

그러면 상당히 많은 분이 정말 힘들어서 운동하기가 어렵다는 얘기도 하고, 운동하려면 체육관에 가야 하고, 옷을 갈아입고 밖에 가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 했다고 합니다. 기운이 없어서 운동을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제가 여기서 강조해 드리고 싶은 것은 누구나 다 운동할 수 있다는 거죠. 내가 운동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실내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운동들이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 집에서 제자리 뛰기 하면 됩니다. 내가 전력 질주를 5분만 해도 숨이 턱에 닿습니다.

 

근력 운동, 제가 이렇게 경험해보면 많은 암 환우 분들이 온열치료를 받습니다. 온열치료 하면 침대 위에서 거의 1시간 누워 있습니다. 누워있는 시간에도 다리 올리기 운동을 하면 됩니다. 보이지 않아도 다리에 힘을 줬다 푸는 운동도 가능합니다.

 

결국 조각 시간을 이용해서 내가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죠. 꼭 내가 체육복을 갈아입고 체육관에 간다, 바깥에 나가서 걷는다, 이게 아니라 집에서 실내 생활하면서 조각조각 시간을 이용해서 잠깐 운동하는 의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실제 운동을 열심히 하는 분들이 제 임상경험으로도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옵니다. ‘나 힘들어.’라고 생각하고 집에만 누워 계시는 것 해롭습니다. 꼭 기억해주시고 열심히 운동하십시오. 힘들어도 운동하십시오. 그러면 결과가 좋아집니다. 운동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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