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암으로의 진행을 막기 위한 역류성 식도염 관리

역류성 식도염의 근본적 치료방법은 약이 아니라 식생활습관을 바꾸는 것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분들은 약으로만 치료합니다. 식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역류성 식도염이 없어지지 않고, 역류성 식도염이 오래되면 식도암의 발병이 30~40배 높아집니다.

 

요즘 식도에 생기는 질환으로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상당히 많습니다. 거의 약 10~20년 전보다 10배 이상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요즘 전 국민의 반 이상은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위산의 식도 역류로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역류성 식도염, 오래 두면 식도암으로 발전

 

역류성 식도염은 말 그대로 위에만 있어야 하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서 식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염증이 오래가면 위산이 계속 식도 점막을 자극해서 세포 증식을 촉진하고 이를 오랫동안 내버려두면 세포 변형이 옵니다.

 

이러한 세포의 변형이 원주 세포 화생이라는 특별한 병변을 일으킵니다. 거기까지 가는 것을 바렛식도라고 하는데, 바렛식도에서는 식도암의 발병률이 30~40배 많습니다. 뒤집어 이야기하면, 역류성 식도염을 오래 두면 식도암 발병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빨리 먹거나, 폭식, 식사 후 눕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 잘 걸린다

 

그렇다면 역류성 식도염은 어떨 때 잘 생길까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위에 압력이 높아질 때, 역류성 식도염이 잘 생깁니다. 대개 복부비만이 있거나, 음식을 급하게 먹는 식생활습관이 있는 분, 그리고 폭식을 자주 하는 분이나, 음식을 먹고 금방 눕는 습관을 지닌 분들이 역류성 식도염에 잘 걸립니다. 거기다가 술, 담배까지 하면 식도암의 발병은 더욱 높아집니다.

 

생활습관의 변화 없이 약만으로는 없어지지 않아

 

그런데 문제는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분들은 약으로만 치료합니다. 그래서 역류성 식도염 병력이 10~20년 된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나 역류성 식도염의 가장 근본적 치료방법은 식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이를 바꾸지 않으면 역류성 식도염이 없어지지 않고, 역류성 식도염이 오래되면 식도암의 발병이 30~40배 높아집니다. 이점을 꼭 기억해서 식생활습관을 바꿔서 역류성 식도염을 확실하게 치료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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