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암은 병기가 없다

뇌암은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의 증상과 치료법의 차이가 크게 없어

양성종양도 악성종양과 동일한 증세를 나타내는 것이 뇌입니다. 그래서 치료도 악성종양이나 양성종양의 차이가 크게 없습니다.

 

오늘은 뇌암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뇌는 우리 인체 중에서 가장 특별한 장기입니다. 중요하지 않은 장기가 없지만 간, 폐, 심장 등과 뇌는 해부학적인 구조나 여러 면에서 다른 상당히 특별난 곳입니다.

 

양성종양이어도 신경증상과 뇌압으로 합병증이 생겨

 

첫째, 뇌는 두개골이라는 단단한 공간에 갇혀 있는 아주 연약한 장기입니다. 뇌에 생기는 종양은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이 있는데 양성종양은 서서히 크고 주변 침범이 잘되지 않습니다.

 

악성종양은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암입니다. 크기도 크고 주위를 많이 침범합니다. 양성종양은 뇌 이외에 다른 장기에 생기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3~5cm 정도의 폴립(용종)이 대장 안에 생겨도 아무런 증세가 없습니다. 그러나 뇌에는 그런 양성종양이 생기면 바로 그 주변에 여러 가지 신경이 지나가기 때문에 신경증상과 뇌압상승 때문에 합병증이 옵니다.

 

양성종양도 악성종양과 동일한 증세를 나타내는 것이 뇌입니다. 그래서 치료도 악성종양이나 양성종양의 차이가 크게 없습니다.

 

뇌암은 광범위한 절제가 불가능하고 사용 가능한 항암제도 제한적

 

또 하나는 ‘뇌’라는 특성 때문에 광범위한 절제가 불가능합니다. 뇌암일 때에는 상당히 제한적으로 절제술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뇌가 갖는 특성의 또 하나는 뇌를 기타 오염이나 화학물질로부터 보호하는 해부학적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암제 주사를 놔도 뇌 쪽으로 침투가 잘되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뇌에 쓸 수 있는 항암제는 몇 가지밖에 되지 않습니다. 2~3가지로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뇌암의 치료는 주로 수술과 방사선치료에 의존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폐암이나 유방암이 뇌로 전이를 잘합니다. 그래서 전이성 뇌암이 있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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