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수백 가지의 화학물질이 신체기능을 교란시켜
암 치료에서 체질 개선과 신체기능 회복을 위해 해독은 필수이고 가장 선행되는 치료입니다.
제가 암 치료에 대해 얘기하면서 환자들이나 의료진들한테 해독 얘기를 많이 합니다. 오늘 할 얘기도 해독 얘기입니다. 상당히 많은 동료 의사들이 암 치료 얘기하는데 해독 얘기를 하면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환자분들은 그래도 조금 낫지만 무슨 뜬금없는 해독이냐 이렇게 생각을 많이들 합니다. 그러나 암 치료에 기본적으로 가장 필수적인 것이 해독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실험사례
제가 두 가지 사례를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는 2002년도에 미국에서 환경오염이 얼마나 심각하냐에 대한 검사를 해서 발표된 논문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아홉 명의 지원자한테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해봤습니다. 그 9명은 화학물질을 전혀 취급하지 않는 성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성인들의 소변과 피에서 197가지의 화학물질이 검출되었습니다. 평균 100가지 정도, 91가지의 화학물질이 검출되었습니다.
또 한 가지는 2004년도에 SBS에서 ‘환경의 역습’이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했습니다. 그때 그 프로그램에 5년 이상 서울 거주했던 5명의 여성지방 그것도 1980년대 이후에 태어난 여성 다섯 명의 지방을 분석해봤더니 놀랍게도 1970년 이전에 사용 금지되었던 살충제 성분 세 가지가 5명 모두에게 검출되었다는 겁니다.
1970년 태어나기 전에 사용 금지된 살충제가 십 년 뒤에 태어난 한 번도 시골에 가보지 않은 젊은 여성한테 남아있다는 건 상당히 충격적인 겁니다.
과학적 근거가 미약하다는 이유로 무시되는 화학물질의 위험성
대게 화학물질이나 환경오염물 얘기를 하면 사람들은 잘 실감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물질들이 얼마나 지독하게 오랫동안 우리 몸에 남아있는가는 모릅니다. 왜냐하면, 전부 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검사에 통과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검사는 대게 급성 중독에 대한 검사입니다. 만성적으로 또, 한 가지 물질이 아닌 여러 가지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우리 신체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한 연구는 된 적이 없습니다.
아주 적은 용량이지만 그것도 한 가지가 아닌 수십 가지 수백 가지의 화학물질이 우리 몸에 존재함으로써 우리 몸의 면역기능, 세포기능, 호르몬 신체기능들이 교란을 일으킵니다. 또한, 암도 포함되는 많은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은 자명하지만, 아직 과학적 근거가 미약하다는 그 이유 하나로 무시되고 있습니다.
암은 생활오염이 가장 큰 원인
실지로 암의 원인은 우리의 생활 습관 중에서 생기는 오염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호르몬 균형이 깨지고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기능을 근본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해독요법이 최우선적으로 선행되지 않으면 우리 신체기능이 회복될 수가 없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환경오염, 먹는 것도 오염 돼 있고 공기도 오염돼있고 식품도 오염돼있는, 절대적으로 피할 수 없는 오염, 공해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내 몸에 잔류하고 있는 화학물질을 내보내야만 우리 체질이 개선될 수 있고 신체기능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암 치료 해독이 필수적이고 가장 선행되는 치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