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요법과 표적치료, 방사선치료 외에 유방암만의 독특한 치료법 호르몬 요법
에스트로젠 수용체 음성 환자는 항암 화학요법이 필수입니다.
유방암 치료에서 수술법 외에 항암 치료가 있습니다. 항암 화학요법은 다른 암 치료제하고 거의 비슷합니다. 물론 병기에 따라서 1기 주로 2기, 3기 4기 환자들이 하게 되겠고 특히 호르몬 수용체가 없는 ER, 에스트로젠 수용체에 음성을 보이는 환자는 꼭 항암 화학요법을 수행 해야만 합니다.
폐경 전, 후 달라지는 호르몬 요법
또 호르몬 요법은 유방암의 독특한 치료이기도 합니다. ER 포지티브, 에스트로젠 수용체가 양성인 환자는 타목시펜(Tamoxifen)이라는 에스트로젠 호르몬 차단제를 장기 복용하게 됩니다. 에스트로젠 호르몬을 차단해주면 암의 성장이 정지되고 오랜 시간 복용하면 자연 퇴화하기도 합니다.
에스트로젠 수용체의 유무에 관련되는 부분은 폐경 전인 여성에 해당이 되고 폐경이 되고 난 이후에는 에스트로젠 수용체가 큰 의미가 없습니다. 폐경 후에는 페마라(Femara)라는 아로마타아제(aromatase) 수용체 차단제를 장기간 쓰게 됩니다.
허셉틴(Herceptin) 표적 치료로 치료성적 개선
그다음 하는 것이 표적치료제입니다. HER2 양성인 암세포는 다른 세포보다 조금 공격적입니다. 그런데 허셉틴(Herceptin)이라는 표적 치료가 나오고 난 이후에 5년 무진행 생존율이 두 배 정도 늘어날 정도로 치료 성적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국소 재발률을 떨어트리는 방사선치료
그리고 방사선 치료가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주로 국소 재발률을 떨어트리는데 상당히 많은 이바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포 분화도가 낮다든지 암의 병기는 낮더라도 크다든지 또 수용체가 트리플 네거티브(Triple negative) 그러니까 수용체 세 개가 다 없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서 재발을 떨어트립니다.
그래서 지금은 유방암에 걸리더라도 유방을 보존하는 치료들이 많이 발전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