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적 표준치료 항상 최선인가?

말기 암 환자에게는 현대의학적 표준치료가 항상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초기 암은 현대의학적 표준치료가 분명히 최선입니다. 그러나 3기 말 4기 같은 진행 암에서는 현대의학적인 표준치료가 항상 최선의 선택은 아닙니다.

 

오늘은 현대의학적 표준 암 치료가 항상 최선인가 하는 문제를 같이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강북 삼성병원 종양내과 과장으로 근무할 당시에 많은 암 환자를 항암제로 치료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1기나 2기와 같은 초기 암 환자는 일정 기간 항암치료를 하는 것으로 치료가 끝이 나고 완치가 됩니다.

 

그러나 3기 말이나 4기에 해당하는 환자는 항암치료로 병이 근본적으로 치료되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항암치료를 반복합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도 병은 조금씩 진행이 되고 결국은 병동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 일어나곤 합니다.

 

이 상황에서 병 자체보다 즉, 암 자체보다도 치료가 환자를 더 힘들게 하는 그런 점 또, 하나는 암 자체보다도 치료가 신체를 더 손상한다는 회의와 갈등이 항상 함께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현대의학적인 한계 밖에 있는 환자들에게 고통 없는 치료를 해 줄 수 없을까 하는 것을 고민해 봤습니다.

 

초기 암은 현대의학적 표준치료가 분명히 최선입니다. 그러나 3기 말 4기 같은 진행 암에서는 현대의학적인 표준치료가 항상 최선의 선택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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