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무력화와 체력관리는 똑같이 중요, 암과 나 동시에 치료하는 전략적 접근 필요해
4기암 환자에게 중요한 것은 병세와 체력 간의 균형입니다. 가장 좋은 전략은, 일단 암의 기세를 꺾은 후 체력관리에 필요한 시간을 버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술이 불가능할 때 암 치료에 대처하는 전략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암 진행 막는 것이 최우선, 항암제 투여는 단기간으로
우선 암이 기승을 부리지 못하도록 만드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 수단 중 가장 강력한 것은 항암제입니다.
항암제로 암이 완전 제거될 수는 없지만, 암의 기력을 꺾는 데에는 상당히 효과가 있습니다. 또 암 진행 상태가 심한 경우 국소방사선치료로 일시적 집중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4기 암 환자에게 항암제를 너무 장기간 투여하는 것은 해롭습니다. 하지만 짧은 기간조차도 투여하지 않고 항암치료를 포기하는 것 역시 현명하지 못합니다.
이외에도 암을 무력하게 만드는 치료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온열치료가 있습니다. 온열치료는 큰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온순한 치료입니다.
항암제가 너무 강할 경우 암과 함께 나의 체력도 고갈됩니다. 그러므로 체력저하가 심할 때는 항암제를 피하고 온열치료 등의 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균형 있는 치료 전략으로 체력 고갈 방지해야
체력관리는 암과 싸우는 것만큼 중요합니다. 체력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을 관리하는 치료 방법들을 동원해야 합니다.
4기 암일 때 항암제에만 너무 의존하면 급속한 체력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아무리 항암치료를 해도 체력 고갈로 인해 암 진행을 막기가 어렵습니다.
간혹 굉장히 엄격한 종류의 식이요법을 하시는 환자들이 있는데 이는 많은 체력소모를 초래하므로 4기 암 환자와는 잘 맞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병세와 체력 간의 균형입니다. 가장 좋은 전략은, 일단 암의 기세를 꺾은 후 체력관리에 필요한 시간을 버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은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합병증 관리입니다. 방사선치료를 적절하게 이용하여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관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암 4기 합병증으로 장 폐쇄가 생겼다면, 이를 치료하기 위해 신속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뼈에 전이가 일어나 신경마비 증상 등이 생길 경우도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암 치료에 기적이란 없습니다. 당면한 상황 속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최선의 방법으로 치료해나가야 합니다. 우선수위에 맞춘 통합적인 치료 전략으로 예후를 긍정적으로 이끄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