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의 이해 _ 휘경우리들내과 류영석 원장

젊은 여성 발생율이 증가하고 있는 자궁경부암, 조기에 발견이 쉬우므로 정기검진으로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자궁경부암의 30대 발생률이 16%인데 30대 이전 자궁경부암 환자가 2000년 이후 급증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10대의 자궁경부암 환자가 발견되기도 합니다.

 

자궁경부암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30대 이전 여성들에게서 자궁경부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암은 우리 몸 어디에나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성들에게는 자궁, 특히 자궁경부에 암이 집중적으로 많이 생깁니다.

 

세계 통계를 보면 자궁경부암은 여성 암의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특히 개발도상국과 미개발국에서의 발생빈도가 80%로 집중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발생빈도는 다행히 많이 줄었습니다.

 

자궁경부암1

 

우리나라에서 자궁경부암은 여성 암의 7위를 차지합니다. 26%가 40대 환자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30대 발생률이 16%인데 30대 이전 자궁경부암 환자가 2000년 이후 급증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10대의 자궁경부암 환자가 발견되기도 합니다.

 

자궁경부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아주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생식기를 보면 자궁, 나팔관, 난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궁경부는 질에서 자궁으로 이어지는 입구 부분으로, 2~3cm 정도의 터널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궁경부암2

 

자궁경부 입구 부분에 암이 많이 생깁니다. 입구 표면 상피세포가 오랫동안 자극을 받으면 상피 내 이형성증이 생깁니다. 점차 고위험으로 변하며 자궁경부암 0기가 됩니다.

 

자궁경부암의 가장 큰 특징은 0기 암일 때 쉽게 진단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초기에 후유증이 거의 없는 상태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젊은 여성들에게 자궁경부암이 늘고 있으므로 젊은 층에서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자궁경부암은 조기진단을 하게 되면 아주 쉽게 나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암이 진행되거나 재발하면 치료가 어렵습니다. 정기검진과 조기진단이 자궁경부암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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