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과 환경오염에 많이 노출되었던 세대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해해야
폐는 공기가 늘 들락날락하는 곳입니다. 환경오염에 과다하게 노출되는 장기입니다. 또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되지 않습니다.
암 통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암 치료나 예방에 대해 얻는 교훈들이 참 많습니다.
위암보다 훨씬 많은 65세 이상 폐암 발병률
최근의 통계를 보면 65세 이상 환자만 대상으로 암 발병률을 따졌을 때 폐암이 제일 많다고 나옵니다. 실제로 전 인구를 다 따지면 위암이 제일 많은데 65세 이상만 통계를 내면 폐암이 1위입니다.
2014년도 통계를 보면 성인 남자에게서 위암 발병률이 제일 많습니다. 30~50대 사이에서 제일 많은데 그 위암 환자보다도 65세 이상의 폐암 환자가 거의 5배 정도 많습니다. 이는 환경과 암 발병이 굉장히 관계가 많다는 것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높은 흡연율과 나쁜 환경으로 폐 손상된 것
65세 이상의 연령에 속하는 환자들은 과거 흡연율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남자의 거의 75%가 흡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 작업환경 등도 좋지 않았습니다.
1960~1970년대에는 환경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먹고 살기에 급급했기 때문에 작업환경 같은 것에 별로 신경 쓸 여유가 없었습니다.
거주 환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하면 좀 깔끔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볼까, 하면서 아파트를 많이 짓기도 했는데 건축자재 등에서 나오는 물질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또 폐라는 곳이, 기관지와 폐는 공기가 늘 들락날락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환경오염에 노출이 과다하게 많이 되는 장기입니다.
또 한 번 손상 받으면 회복이 되질 않습니다. 기관지가 심하게 손상된 환자들이 해수병이라고 해서 기침을 달고 살고 숨차고, 그런 증상을 겪는 것입니다.
암 발병과 환경의 연관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통계
어쨌든 그런 점을 살펴보면 암과 환경, 암과 먹거리, 어떻게 생각해보면 먹는 것보다 주거환경이나 작업환경의 관계가 많겠습니다.
그래서 암은 주변과 굉장히 관계가 많다는 것입니다. 물론 먹는 것을 개선하고, 환경을 개선하고, 금연을 하고, 이렇게 하면 암 발병률이 줄어드는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을 잘 정비하고 자연치료를 잘 하면, 암 환자가 관리를 잘 하면 암 재발률을 많이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과도 일맥상통합니다.
대학병원에서 치료하는 암은 콩알보다 더 큰, 실제로 임상적인 암이 되었을 때 할 수 있는 도구가 있는 것이지, 미세암이 암으로 커지는 것을 관리하거나 예방하는 데에는 전혀 수단이 없습니다.
암 예방 및 재발방지 위해 식이요법, 생활습관 관리 철저히 해야
암 예방법에 대한 이야기들이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음식도 암 발생을 예방하려면 이렇게 먹자, 생활도 이렇게 하자, 라는 내용들이 나옵니다. 미세암이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 것에도 같은 방법이 적용됩니다.
이것은 암 환자가 투병 중에 수술과 항암치료가 끝나고 나서 식이요법이나 생활관리, 생활습관을 잘 유지하면 재발을 막을 수가 있다는 것과 똑같은 얘기가 되는 것입니다.
어쨌든, 암 환자에게는 병원치료도 중요하지만, 식이요법, 생활습관 개선이 암의 재발을 막는 데에 매우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십시오. 또 65세 이상의 환자가 기침이 좀 오래 지속한다든지 하면 폐암에 대한 검사를 꼭 한 번 하시기를 당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