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미세 환경 관리해서 암의 확산·전이 막아야
암세포는 미세 환경이 맞아야만 뿌리를 내립니다. 몸에 만성염증이 있거나 이미 산성 체질이 되어 있으면 쉽게 뿌리를 내립니다.
암의 성질을 이해하는데 마지막으로 암의 확산입니다. 암이 그 자리에서만 계속 크면 사실 큰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혹뿌리, 턱에 큰 혹이 있어도, 뱃속에 큰 혹이 있어도 주변으로 확산되지 않고, 성장만 하면 생명에 큰 지장이 없습니다.
혈액 속 떠돌던 암세포가 뿌리내리면 확산, 전이 일어나
암의 가장 큰 문제는 암이 확산한다는 것이고 실질적으로 통계에서도 암 환자의 90%는 전이 때문에 사망을 한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암이 어떻게 확산을 하느냐.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직접 침투를 한다. 암이 성장을 하면서 주변 조직을 파괴하고 침투를 하고 그래서 주변 조직으로 암을 퍼트리는 직접적인 침투입니다.
두 번째는 임파선을 통해서 전이를 합니다. 암세포가 뚫고 나가서 임파를 타고 가면, 첫 번째는 임파를 타면 임파선에 가서 필터가 됩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더는 진척을 못 하는 경우도 있고. 임파선을 통과하면 전신을 따라서 돌게 되죠.
세 번째는 혈관을 따라서 암세포가 떠돌아다니다가 적절한 위치에서 뿌리를 내리는 것. 그게 암의 확산이고 전이죠. 그런데 이 전이가 우리가 암을 관찰할 수 있는 1cm³ 훨씬 이전에 일어난다, 굉장히 중요한 소견입니다.
실질적으로 얼마나 많은 세포가 혈액을 타고 도느냐. 동물실험하고 사람하고 다르기는 합니다만, 동물실험에서 조사를 해봤더니 지름이 1cm인 암에서 24시간 동안 혈액으로 방출되는 암세포가 400만 개가 넘습니다.
암이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몸의 환경 관리해야
그런데 보통 진단이 되는 암의 크기가 거의 1cm 이상이 되어야 됩니다. 그러니까 그때 이미 우리 몸의 혈액에 암세포가 많이 돌아다닌다. 이게 굉장히 무서운 얘기입니다. 그런데 돌아다니는, 혈액 속에 있는 암세포가 모두 암으로 번지느냐. 그러면 난리가 나죠. 그러나 그건 아닙니다.
혈액에 있는 암세포가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식물의 풀이 가을이 되면, 씨앗이 바람을 따라 여기저기 다니지만, 그 씨앗들이 모두가 다 뿌리를 내리지는 못합니다.
적절한 조건이 맞아야만 뿌리를 내리는데 그것이 바로 우리 신체 조건이고, 미세 환경이고. 그런데 몸에 만성염증이 있거나 우리 몸이 이미 산성 체질이 되어 있으면 쉽게 뿌리를 내립니다.
그러니까 만성염증이 있는 사람이든지 산성 체질로 변한 사람이면 암이 쉽게 확산이 되고 전이가 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암 치료에서도 내 몸의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 암세포만 봐서는 되지 않는다, 라는 결론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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