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의 발전, 임상시험을 적극적으로 찾아라

면역 관련 신약 임상시험은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 될 수도

면역 관련 항암제 임상시험을 통해 4기암 환자들이 극적인 반전을 맞기도 합니다. 면역항암제는 화학요법과 달리 부작용도 심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질문을 주셨습니다.

 

‘어머니께서 간 내 담도암으로 항암치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임파선 전이도 꽤 되어 있으니 신약치료도 함께 해보자고 합니다. 항암치료도 걱정스러운데, 신약치료까지 한다니 두렵습니다.’

 

항암화학요법 아닌 면역항암제의 시대 도래

 

신약치료와 더불어 임상시험도 암 환자들에게 때로 고민이 됩니다. 그런데 저는 최근에 나오는 임상시험은 적극 고려할 만하다고 강조합니다.

 

물론 표준치료로 암이 완치될 수 있다면, 굳이 새로운 치료를 찾아 나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현대의학적인 표준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생각을 달리 해야 합니다.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항암치료도 했는데 점점 나빠지는 환자도 있습니다. 특히 담도암처럼 항암치료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 암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경우라면 적극적으로 임상시험을 찾아볼 것을 권합니다.

 

그런데 임상시험이라고 하면 환자들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이제는 희망이 없으니 임상시험 참여를 권하는 건가,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실 과거에는 그런 면도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 항암제는 계속 발전해왔습니다. 아주 옛날에 나온 항암치료는 항암화학요법이었습니다. 그야말로 화학요법이었죠.

 

그래서 임상시험이라고 하면 새로 나온 독한 항암제 효과가 어떤지를 테스트하는 것이었습니다. 1980년대까지는 그런 임상시험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표준치료 효과 없다면 임상시험 해볼 만

 

하지만 지금의 임상시험은 대부분 면역과 관련된 신약에 대한 시험입니다. 새로 나오는 면역항암제 관련 임상시험이 많이 이루어지는 중입니다.

 

면역 관련 항암제는 항암치료에 있어 획기적인 변화입니다. 면역 관련 항암제 임상시험을 통해 4기암 환자들이 극적인 반전을 맞기도 합니다.

 

또한 면역항암제는 화학요법과 달리 부작용도 심각하지 않습니다. 표준치료가 뜻대로 잘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신약치료 및 면역치료를 위한 임상시험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합니다.

 

주치의가 권한다고 생각해보는 게 아니라,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임상시험을 절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항암치료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임상시험 참여를 적극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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