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줄기세포를 파괴하는 항생제와 비타민C

항생제, 비타민C 조합하여 암 줄기세포 파괴하는 새로운 치료법 나오길

연구가 지속되면 항생제와 비타민C, 그리고 다른 여러 약물을 혼합해서 항암칵테일로 쓸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암 줄기세포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암을 연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암 줄기세포가 지금 큰 이슈입니다.

암 줄기세포 제거가 재발 방지의 관건

암 줄기세포는 암의 재발, 전이, 내성 발현에 관여합니다. 암 줄기세포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암과의 전쟁에서 패배한다는 것인데요.

암 줄기세포가 실제로 항암제나 방사선치료에 잘 죽지 않습니다. 암 줄기세포는 위기가 올 때까지 가만히 있습니다. 그러다가 위기 상황이 닥치면 그때부터 암세포를 많이 생성합니다.

그래서 암 줄기세포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 항생제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언젠가 제가 영상을 올린 적이 있는데요. 항생제가 암 치료에 있어 항암제로 쓰일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내용이 요즘 인터넷이나 해외 뉴스에 많이 나옵니다. 항생제가 암세포를 없애거나 재발률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는 얘기입니다.

여러 항생제 중에 세균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마비시키는 약이 있습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의 발전소 역할을 하는데요. 세포 호흡이나 에너지 생성을 하는 곳입니다. 실제로 미토콘드리아가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서 암이 생긴다는 이론도 있습니다.

일부 항생제, 암세포의 미토콘드리아 파괴해

그런데 항생제 중에 세균의 미토콘드리아를 파괴하거나 기능을 마비시키는 것이 있습니다. 그 결과 세균을 죽게 만드는 것인데요. 그 항생제를 암세포에 썼더니 암세포의 미토콘드리아가 작동을 멈추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암세포가 항생제로 인해 죽었다는 것이죠.

특히나 이 효과는 암 줄기세포에서 더욱 많이 나타난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 내용이 10월에 발표되어 암을 연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암 줄기세포가 있다는 점입니다. 항생제도 한계를 지닌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그 암세포는 또 비타민C에 잘 죽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타민C와 항생제를 가지고 암치료에 활용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듭니다.

여기에 쓰이는 항생제는 아주 옛날부터 쓰던 것입니다. 1960년대에 쓰던 테라마이신이 발전된 항생제 중 독시사이클린이 있는데요. 지금은 많이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런 오래된 항생제가 암 줄기세포를 없애거나 무력화하는 데에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비타민C까지 함께 쓰면 암 줄기세포가 상당히 많이 죽는다는 내용입니다.

아직은 실험실에서 연구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논문, 이론, 증명 등도 계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방법이 조금만 더 연구가 되면 암의 재발방지에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합니다. 항생제와 비타민C, 그리고 다른 여러 약물을 혼합해서 항암칵테일로 쓸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