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본 수술 후 항암치료의 한계, 대장암 편 1 – 2016년 캐나다 통계, 5-FU, 젤로다, FOLFOX, FOLFIRI

대장암 3기 환자의 수술 후 항암치료 효과

항암치료는 재발의 지연과 생존율의 증가, 완치율의 증가에 효과가 있습니다.

 

대장암 3기 환자 중 66% 항암치료 받아

 

보조적 항암요법은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서 쓰는 항암입니다. 그것의 한계와 대안 전략, 이번에는 대장암 편입니다. 대장암의 병기는 1, 2, 3기로 나뉩니다. 3기 환자의 수술 후 항암효과를 보는 것이 가장 좋을 거 같아서 주로 3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논문을 뽑아봤습니다.

 

2016년도 캐나다에서 발표된 논문입니다. 2002~2008년도 캐나다 온타리오 암 등록사업에 등록된 대장암 환자 중 3기 진단 후 수술한 2,800명의 치료 경과를 통계를 낸 겁니다.

 

2,800명의 환자 중 66%가 항암치료를 받았습니다. 나머지 44%는 이런저런 이유로 항암치료를 안 받은 거죠. 투약받은 항암제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5-에프유(5-FU) – 27%
카페시타빈(Capecitabine) -19%
폴폭스(FOLFOX) – 32%
폴피리(FOLFIRI) – 16%

 

이 약들은 현재 표준치료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치료제입니다.

 

대장암 3기에서의 생존율과 재발 시기

 

대장암 3기에서 수술만 한 사람의 8년 생존율은 40%입니다. 그런데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항암을 한 분은 생존율이 53%입니다. 차이가 13% 정도밖에 되지 않죠.

 

이것이 바로 항암효과인데, 보는 시각에 따라서 의견이 다릅니다. 의사들은 생존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얘기하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고작 15% 때문에 고생해야 하는지 부정적인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논문의 그래프를 보면 2년째에 재발하는 확률이 낮습니다. 즉, 재발해도 환자의 재발 시기가 상당히 늦어집니다. 통계적으로 몇 년 정도는 재발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암치료는 재발의 지연과 생존율의 증가, 완치율의 증가에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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