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면역] 면역은 내 몸의 컨디션과 같습니다

면역 관리하는 쉬운 방법, 내 몸 상태를 체크하라

내 몸의 컨디션이 아주 좋다면 내 몸의 면역도 좋습니다.

 

암 환자의 큰 걱정 중 하나인 ‘면역’

 

모든 암 환우분들이 암 진단을 받으면 여러 가지로 걱정이 많습니다.

 

먼저 ‘치료가 잘 될까?’라는 치료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다음으로는 ‘뭘 어떻게 먹어야 할까?’ 먹거리에 대한 걱정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암은 면역이 굉장히 중요하다는데 면역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에 생각이 모입니다.

 

특히 암 환우분들은 면역에 대한 걱정이 매우 많습니다. 그러나 아직 현대의학은 면역기능에 대한 것을 100%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의학이 발전을 많이 했지만 생명현상에 대해서는 겨우 10~20% 정도밖에 모릅니다. 그중에서도 면역에 대한 것은 그보다 더 모릅니다. 그러므로 일반 환우분께서 면역에 대해 다 이해하려고 하면 오히려 더 혼란에 빠집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면역을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몸 상태와 면역, 같이 가는 관계

 

쉽게 생각하자면, 매우 쉬운 것이 면역입니다. 내 신체기능이 왕성하다, 흔히 말해서 내 몸의 컨디션이 아주 좋다면 내 몸의 면역도 좋습니다.

 

내 신체기능이 떨어져서 너무 피곤하다든지, 컨디션이 안 좋으면 그에 따라서 면역이 같이 떨어집니다. 우선 큰 그림으로는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환우 대부분은 백혈구나 NK 수치 등 면역기능 수치에 자꾸 집착합니다. 그래서 NK세포만 올리면, NK 활성도만 올리면 내 몸의 면역이 좋아질 거로, 혹은 좋은 것으로 착각합니다.

 

몸의 기능이 좋으면 면역도 좋은 셈

 

우리 몸의 기능은 내 몸 여러 가지 기능의 합산입니다.

 

그 예로 수능성적하고 똑같다는 얘기를 자주 드립니다. 수능성적은 1년 동안의 시험성적의 평균입니다. 그리고 여러 과목의 평균 합산입니다. 거기에서 결정적으로 하나가 나빠지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골고루 어느 정도 이상만 하면 괜찮은 겁니다.

 

신체 기능도 똑같습니다. 기운이 충분하다, 소화가 잘된다, 밥 잘 먹는다, 잠 잘 잔다고 하면 내 몸의 면역은 좋아집니다. 물론 그중에 모자라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내 몸의 다른 기능이 약간 떨어진 쪽을 보강하는 환상적인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 몸을 어느 정도는 믿어야 합니다.

 

그런데 내 몸은 믿지 못하고 검사를 믿기 때문에 엉뚱한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내 몸의 컨디션과 내 몸의 면역은 똑같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면역관리가 굉장히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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