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수술 후 재발과 전이의 가능성은?
대장암 수술 후 3년이 지났으면 상당히 큰 위험을 벗어났다고 볼 수 있죠.
대장암 수술 후 3년, 생존율은?
대장암 환자가 수술 받은 지 3년이 지났는데 재발이나 전이가 될 확률이 많이 떨어지느냐고 물었습니다. 동생도 직장암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우리가 보통 암 얘기할 때 5년 생존율이라고 하죠. 그 개념이 상당히 옛날에 생겼습니다. 지금은 가령 예를 들어서 4기 암 환자분도 5년 이상 잘 살고 계시는 분, 암 관리가 잘 되시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런데 1960년, 70년대까지만 해도 암이 재발하고 5년을 넘기는 분이 많지 않기 때문에 ‘5년을 넘기면 암을 완치했다.’ 이런 개념으로 5년 생존율이 만들어졌습니다.
대장암 재발 가능성 낮아도 관리 필요성 있어
암 수술 후 거의 1년 이내에 한 1/3 이상이 재발이 생깁니다. 그리고 2년 이내는 제가 볼 때 70~80% 재발이 됩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생길 가능성은 있지만 그만큼 큰 산을 하나 넘은 거죠.
대장암 수술 후 3년이 지났으면 상당히 큰 위험을 벗어났다고 볼 수 있죠. 재발할 확률이 상당히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할 시기는 아니기 때문에 계속 조심해야 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얘기를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