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의 구조, 전립선암의 원인과 증상

전립선의 구조, 전립선암의 원인과 증상

“어쨌건 전립선암의 증상은 증상이 없거나, 전립선비대증 증상하고 유사하다.
그래서 구분하기가 어렵다. 발병 빈도가 계속 높아지고 그래 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전립선 검사를 50대 이후의 남성이면 꼭 하셔라.”

암 전문의 류영석입니다.
전립선암에 대한 얘기를 좀 하겠는데. 전립선 그러면 전립선비대증으로 매우 친숙하긴 하지만 해부학적인 위치와 기능도 한번 짚어보고 가겠습니다.

왼쪽 그림에 있는 게 신장, 방광을 그린 그림입니다. 신장에서 소변이 만들어지면 요관을 따라서 인제 방광으로 모여지고 그게 어느 정도 차면은 배출을 하죠. 전립선은 그 방광 바로 밑에 붙어있는 아주 중요한 장기입니다. 오른쪽 그림은 단면을 그려놨는데 보시다시피 방광에서 요도로 나가는 통로가 있고 그 다음에 Y자형으로 해서 옆에 샛길이 있는데, 그거는 따로 정낭과 연결됩니다.

사정을 할 때 정낭에 저장된 증액이 나가는데 전립선을 통과합니다. 그 전립선을 통과할 때 전립선에서 전립선 액이 분비가 됩니다. 부피로 따지면 정액의 30% 정도가 전립선이 분비를 합니다. 전립선은 남성한테만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성 호르몬의 의존도가 매우 강한 장기다, 뭐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되고요. 방광에서 배출될 때 소변이 원활하게 나가도록 그 통로를 확보하는 그런 부차적인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전립선 질환 – 전립선염 · 전립선비대증 · 전립선암

전립선에 생기는 질환들은 크게 갈리면 세 가지로 요약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는 전립선에 생기는 염증이고, 두 번째는 우리가 흔히 듣는 전립선비대증이고, 세 번째가 전립선암입니다. 전립선염은 증상이 다르고 발생되는 연령층도 좀 다르기 때문에 제외하고, 전립선비대증하고 전립선암을 비교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전립선비대증은 말 그대로 전립선이 커지는 겁니다. 이게 일종의 노화 현상입니다. 남성 호르몬이 떨어지면 전립선이 커지게 됩니다. 50대 남성의 50%, 70대 남성의 70%에서 전립선비대증을 경험한다. 노년층의 배뇨에 불편함이 생기면 흔히 전립선비대증이다, 생각하게 되죠.

 

전립선암, 전 세계 남성암의 15%

근데 전립선암도 만만치 않습니다. 전 세계 남성 암의 15%를 차지합니다. 발병률이 상당히 높고 최근 5년, 10년 사이에 우리나라에서 전립선암의 증가율이 폭발적으로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증상으로 따지면 비대증과 비슷한 증상이 생기기 때문에 어떤 불편함이 생겨도 전립선비대증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전립선암에 대한 경계심이 조금 낮지 않나, 뭐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되고요. 전립선암의 가장 큰 위험인자는 나이고요. 그다음에 이제 유전적 소인이 있습니다. 흑인이나 백인 또 동양인 따라서 많이 다르고요. 동양인의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조금 낮기는 하지만 그 대신에 조금 더 공격적인 암인 경향이 있습니다. 그 이외에 전립선의 감염성 질환이 장기적으로 있었다든지, 담배를 핀다든지, 기타 화학물질에 노출이 된다든지 뭐 이런 여러 가지들이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비대증과 증상이 흡사

그다음에 이제 전립선암의 증상이 어떤 게 있을까? 검토를 해보면 방광에서 소변이 배출되는 경로가 막히면 생기는 여러 가지 증상들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인데. 이거는 전립선비대증 증상하고 똑같습니다. 소변을 자주 본다든지, 못 참는다든지, 소변 볼 때 통증이 온다든지, 소변 다 보고 난 다음에도 잔뇨감이 있다든지, 때에 따라서는 혈뇨가 생긴다든지. 이런 여러 가지 증세들인데 이것들은 전립선비대증하고 똑같습니다. 그래서 증상으로 전립선암을 구분하는 거는 불가능하다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제가 늘 암의 증상에 대해서 얘기할 때 제일 먼저 드리는 얘기가 암은 증세가 없다. 그렇게 얘기를 드립니다. 그 이외에 이제 전립선암이 전립선 바깥을 침범하고 옆으로 번졌을 때 나타나는 뭐 여러 가지 통증들. 전립선의 위치가 방광 바로 밑이고 직장 바로 앞입니다. 그래서 이게 직장을 침범하게 되면 꼭 직장에 문제가 생긴 것처럼 불편할 수 있습니다. 변비가 생긴다든지, 복통이 생긴다든지, 때에 따라서는 출혈이 온다든지 뭐 그런 증세도 있을 수 있고 정랑을 침범하든지 골반에 있는 다른 조직을 침범하면 골반통이 있다든지 이런 것들이 생길 수 있고 그다음에 전립선암이 원격전이가 되면 거기에 따른 여러 가지 증세가 있을 수 있겠죠. 특히 인제 뼈 쪽으로 많이 가기 때문에 골반 뼈가 아프다든지, 허리가 아파서 검사했더니만 전립선암이더라 뭐 이런 경우도 꽤 있습니다.

그러나 어쨌건 전립선암의 증상은 증상이 없거나, 전립선비대증 증상하고 유사하다. 그래서 구분하기가 어렵다, 이렇게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발병 빈도가 계속 높아지고 그래 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전립선 검사를 50대 이후의 남성이면 꼭 하셔라.

어떤 검사를 하냐? 비뇨기과 선생님들은 직장을 통해서 손으로 전립선을 만질 수가 있습니다. 그다음에 혈액으로 하는 암 지표검사 PSA라고 있습니다. 그걸 50대 이후부터는 정기적으로 꼭 하셔라 이렇게 당부 드리겠습니다.

No comments
Write CommentLIST
WRITE COMMENT

위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