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좋은 것과 나쁜 것 가리기 전에 이것부터

생활치료, 많은 정보보다 좋은 습관이 우선입니다

습관을 어떻게 들이느냐가 좋은 자연 치료이며, 생활 습관을 길게 가지고 갈 수 있느냐 하는 핵심 키워드가 됩니다.

안녕하세요. 암 전문의 류영석입니다.

 

생활치료에 중요한 것, 정보가 아닌 습관

 

암 환자분들은 재발 방지를 위해서 생활치료에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노력을 하시지만 여러 방면으로 정보를 접하다 보면 좋다는 게 너무 많고 중요하다는 게 너무 많습니다.

 

어떤 사람은 운동이 중요하다, 어떤 사람은 마음 관리가 중요하다, 어떤 사람은 음식 중에 이런 종류의 음식이 중요하다, 유기농이 중요하다 등 엄청나게 많은 정보가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느낌이 꽂히는 그런 쪽으로 집중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런데 한 걸음 물러서서 생각을 하면 이러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균형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험생이 수학만 천재적으로 잘하면 모르지만, 수학만 잘해서는 입시에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균형을 맞춰야 됩니다.

 

마찬가지로 특히 자연 치료에 있어서는 균형을 맞추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문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습관은 공기나 물과 같다.’ 이 문구가 우리의 생활치료의 정말 근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습관을 어떻게 들이느냐가 좋은 자연 치료이며, 생활 습관을 길게 가지고 갈 수 있느냐 하는 핵심 키워드가 됩니다.

필요성 인식, 좋은 습관의 시작

 

그래서 좋은 습관을 들이는 데에는 집중을 하는 것이 굉장히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제일 먼저는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대학 병원 표준 치료뿐만이 아니라 좋은 생활치료가 내 몸을 항암 체질로 만듭니다.

 

또한 그 항암 체질이 재발을 방지한다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을 하고 거기에 대한 어느 정도의 노력의 분배도 필요합니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는 게 없습니다. 다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균형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지속적인 습관을 위한 일과표 작성

 

그렇기에 먼저 일과표를 한번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내가 몇 시에 일어나서 식사 전에는 일어나자마자 어떤 습관을 들이는 게 좋겠는지 정하는 겁니다. 운동을 할 수도 있고, 명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 다음에 몇 시에는 식사를 하고 식후에는 내가 뭘 할 것인지 이런 것들을 일정을 쭉 짜서 처음에는 그 일정을 지키도록 노력을 하는 거죠.

 

그런 일정의 분포된 생활 지침을 내 몸에 박히는 습관으로 만드는 겁니다. 이것이 습관을 균형 있게 오래 지속할 수 있는 핵심적인 팁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지만으로 1년, 2년, 3년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습관으로 2년을 가져가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그렇기에 좋은 습관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습관은 물이나 공기와 같습니다. 우리가 나쁜 공기를 마시고 있으면 한참 마시고 있으면 나쁜지 좋은지 모릅니다. 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물을 마시지 않으면 내가 물을 마셨는지 안 마셨는지 모릅니다.

 

습관도 그런 것처럼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 초기에 좋은 습관을 갖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은 것, 나쁜 것을 가리는 것 보다 더더욱 중요하다고 요약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습관이 좋은 체질을 만든다.’ 이렇게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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