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담도암

담도암은 특이증세가 없고 암이 진행되기 전까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담도암의 증상은 어느 쪽이 막히는지, 암의 위치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그러나 특이 증세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  병이 꽤 깊어진 후에야 발견됩니다.

 

과거에는 담도암이나 담낭암이 흔치않은 질병이었으나, 근래 들어 담도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담도암은 난치에 속하는 암입니다.

 

담도암이 간 안쪽에 생기면 증상이 쉽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담도는 간 안에 만들어져 있으며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도록 연결되어 있는 기관입니다. 간 안에서 담즙이 만들어지는 담도가 나뭇가지처럼 모여 총수 담관으로 형성됩니다. 담도 안에 암이 생기면 이 부위를 꽉 막게 됩니다.

 

담도암

 

암이 간 밖으로 나와서 담도가 막히는 경우 간 외 담도암이라고 부릅니다. 이 경우 암의 크기가 크지 않아도 증상이 빨리 나타나며 간 기능 자체에는 손상이 없기 때문에 간의 염증수치는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담즙 배설 기능 등에 문제가 생겨 검사를 실시하면 CA19-9 수치가 무척 높게 나타나는 등의 증상이 보입니다.

 

간에 생겨도 이렇게 총수 담관, 간 바깥쪽에 큰 담도에 암이 생기면 금방 나옵니다. 그러나 간 안쪽, 위쪽에 있는 아주 작은 쪽에 암이 생기면 증상이 쉽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담도암 증상

 

이렇게 담도암의 증상은 어느 쪽이 막히는지, 암의 위치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담도암은 황달, 복통 생기기도 하지만 암이 깊어지기 전에는 특이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담도암이 생겨 담도가 막히면 담즙 배설이 되지 않아 황달이 생깁니다. 황달이 생기면 몸이 매우 가려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원인 불명의 가려움증이 있다면 담도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또 복통이 생기거나, 체중이 자꾸 줄거나, 원인불명의 열이 날 수도 있습니다. 대변이나 소변의 색깔이 변할 수 있는데, 담즙이 전혀 나오지 않으면 대변의 색이 희거나 회색빛이 됩니다. 소변의 경우 황달 성분인 빌리루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색이 커피색을 보입니다.

 

담도암 증상 2

 

문제는 담도암이 상당히 진행되어야만 증세가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담도암 초기에는 증세가 거의 없습니다. 위암의 경우 속 쓰림 등의 느낌이 있는 반면 담도암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세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담도암의 경우 병이 꽤 깊어진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담도암은 특이증세가 없고 있더라도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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