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부작용] 항암치료 받을 때 할 수 있는 구내염 예방법

저온치료, 점막보호제 등이 구내염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구내염은 자기관리가 중요합니다. 자기관리를 잘만 하면 항암치료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의학적으로 구내염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저온 치료는 입안의 혈액 순환을 떨어트려서 구내염 증상이 적게 온다

 

구내염이 심할 것으로 예측되는 5-FU 같은 치료를 받으실 때는 저온 치료가 도움됩니다. 저온 치료는 주사를 맞을 때 얼음을 입에 물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얼음을 입에 물면 입안 온도가 자연히 떨어지고, 그에 따라 입안의 혈액 순환이 늦어집니다. 입속으로 오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면 아무래도 입에 가는 주사의 성분이 적습니다.

 

이 저온 치료는 얼음을 물고 있으면 구내염이 적게 온다고 임상시험으로 증명된 사실입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많은 환자를 보기 때문에 이런 저온 치료를 언급하기도 얼음을 준비해주기도 어렵습니다. 본인이 잘 챙기면 구내염은 쉽게 없앨 수 있습니다.

 

구내염 통증으로 마약성 진통제를 쓰기도

 

그리고 구내염이 워낙 심하게 아파서 진통제를 많이 씁니다. 때에 따라서는 마약성 진통제도 많이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병원에 가면 단순히 마약성 진통제만 처방하고 그 이상은 얘기가 없습니다.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는 점막 보호제 – 아루사루민, 알로클레어, 액상 초유

 

진통제 외에 입안의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는 점막 보호제가 몇 가지 있습니다.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세 가지 약입니다.

 

1. 아루사루민 = 구강 점막을 보호하고 통증을 경감

 

먼저, 아루사루민이라는 슈크랄페이트(sucralfate)가가 성분인 약이 있습니다. 아루사루민은 겔포스 같은 위궤양약입니다.

 

이 약은 구강 점막을 보호하고 통증도 경감시키는 것으로 밝혀진 유일한 약입니다. 이제 일반 약재가 돼서 환자분들이 약국에 가서 아루사루민을 살 수 있고, 입에 물고 있으면 구내염에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2. 알로클레어 = 점막에 보호막 형성

 

두 번째는 알로클레어라는 구강약입니다. 수입품이지만, 국내에서 지금 시판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 역시 3분 정도 입에 물고 있으면 손상된 점막에 약이 붙어서 막을 형성합니다. 그래서 다른 물질이 들어가도 보호막을 덮고 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3. 액상 초유 = 점막의 상처 회복에 효과

 

마지막으로 도움이 되는 것은 액상 초유입니다. 이 액상 초유는 실제로 통증을 어떻게 하진 못합니다. 하지만 초유 속에 들어있는 여러 가지 성분이 점막의 상처 회복을 많이 돕고 있습니다.

 

분말로 된 것보다는 액상 형태가 구내염에는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는데 제품으로는 뮤코바가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구내염은 자기 관리가 중요

 

제가 특별히 구내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자기 관리를 해야 하는 부분인데도, 여기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는 것 같아서 조금 더 상세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구내염은 자기관리가 중요합니다. 자기관리를 잘만 하면 항암치료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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