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바로읽기] 조기 위암, 복강경 수술이 개복 수술보다 합병증이 적다

복강경 수술이 개복수술보다 수술 합병증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세잔존 암이 남을 가능성은 복강경 수술이 더 높았지만 미세잔존 암이 폭발적으로 자랄 가능성은 복강경 수술이 더 적습니다. 조기 위암이면 복강경 수술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도 좋겠습니다.

 

암 수술에서 복강경 수술, 즉 내시경적 수술이 많이 보편화하였습니다. 이번에 조기 위암인 경우 복강경 수술이 개복수술보다 합병증이 적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수술 상처로 인한 합병증 발생에 있어 복강경 수술이 개복수술보다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1기 위암 환자 중 1,461명을 대상으로 13개 대학병원이 참여한 임상 연구입니다. 복강경 수술 705명, 개복수술 71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20160209암식이요법

 

1기 암이기 때문에 위를 모두 절제하는 것이 아니라 부분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원위부 위절제술, 즉 식도가 아닌 십이지장에 가까운 위 부위를 2/3 정도 잘라내는 수술을 말합니다.

 

결과를 보면 복강경 수술을 했을 때는 합병증 발생이 13%, 개복수술은 19.9%입니다. 수술 관련 합병증에 있어 복강경 수술 쪽이 더 적은 결과였습니다. 그런데 합병증은 대부분이 수술 창상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수술 상처로 인한 합병증으로 복강경 수술이 3.1%, 개복수술이 7.7%였습니다.

 

복강경 수술이 상당히 안전하다는 결과입니다. 수술 후 사망률 역시 복강경 수술이 0.6%, 개복수술이 0.3%로 큰 문제가 없다는 결과입니다. 실제로 복강경 수술 사례가 많이 늘었습니다. 그에 따라 기술이 많이 발전되었습니다. 수술의 안정성이 많이 입증되어 학회에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장기생존율에 대한 검토는 아직 없지만,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은 입증되었습니다.

 

복강경 수술의 장점은 출혈이 적고 입원 기간이 짧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경계를 해야 하는 지점도 있습니다. 아직 장기 생존율에 대한 검토가 없기 때문입니다.

 

슬라이드17

 

그래서 복강경 수술에 대한 찬반 논란이 아직 존재합니다. 미세잔존암이 남을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복강경 수술을 하면 상처가 적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장기생존율이나 재발률 면에서 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개복수술보다는 수술에 있어 제약받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미세잔존 암이 남을 가능성은 복강경 수술이 더 높습니다. 반면 미세잔존 암이 폭발적으로 자랄 가능성은 복강경 수술이 더 적습니다.

 

아직 찬반 논란이 존재하긴 하지만, 복강경 수술의 안정성이 증명이 되었습니다. 입원 기간도 짧고 상처가 적습니다. 조기암인 경우, 복강경 수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도 괜찮은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위암 관련 칼럼 더 보기

 

 

No comments
Write CommentLIST
WRITE COMMENT

위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