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병원에서 암 치료를 받는 것, 괜찮을까?

대학병원 치료로 암 공격하고 한방치료로 면역기능을 올리는 치료 병행 가능

암세포는 전혀 공격하지 않고 면역기능을 올리거나 자연치유능력만 올린다고 해서 암이 퇴치되는 것도 아닙니다.

 

대학병원에서 암 치료를 받다 보면 다른 치료를 절대 하면 안 된다고 계속해서 주의를 받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한방병원에서 암 치료를 해도 되겠느냐는 의문이 당연히 생깁니다.

 

암의 기세가 너무 강하면 대학병원 암 치료만으로 부족할 수도

 

대학병원과 한방병원은 치료하는 표적이 다릅니다. 대학병원은 암세포를 공격하는 치료를 합니다. 한방병원은 암세포 공격보다는 환자의 자연치유 능력을 올리는 환자의 면역향상을 해주는 그런 치료들을 합니다. 암만 공격함으로써 치유가 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암의 기세가 너무 강하거나 몸이 허약한 경우에는 대학병원 암 치료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암세포는 공격하지 않고 면역기능을 올리거나 자연치유능력만 올린다고 해서 암이 퇴치되는 것도 아닙니다.

 

한방치료 병행해도 좋지만, 치료 수위 스스로 조절해야

 

몸이 이미 암과의 싸움에서 밀려서 암이 생겨있는 상태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면역만 올린다고 암이 완치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전략적으로, 환자의 상황에 따라서 두 치료를 병행하는 것을 저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한방치료가 과거와 달리 나름 과학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처럼 환자에게 무리한 치료를 하지는 않습니다.

 

대학병원 치료로 암을 공격하고, 한방치료로는 면역기능을 올리며, 정상세포를 보호하는 등 통합적인 치료를 하는 것은 나쁜 방법이 아닙니다. 다만, 임상실험 근거가 없어서 치료의 수위나 강도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환자의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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