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부조직 육종암의 진단

여러 방법으로 병기 및 악성도 판단하지만, 치료 매우 까다로운 편

결국 조직검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조직검사를 해야만 최종 진단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연부조직 육종암은 2cm 크기를 기준으로 잡습니다. 2cm 보다 작으면 병기가 빠른 것이며 예후도 좋습니다.

연부조직 육종암의 진단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C T촬영, MRI 검사 활용, 최종 진단은 조직검사로

 

육종암이 연조직, 근육, 혈관 부위에 생기므로 가장 기본적인 진단 방법은 CT 촬영입니다. 그러나 연조직의 세부적인 부분을 보려면 MRI 검사가 더 유용합니다. 육종암이 피부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초음파검사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PET-CT를 통해 육종암이 어느 정도 퍼져있는지, 원격 전이는 일어나지 않았는지를 보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병기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국 조직검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조직검사를 해야만 최종 진단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육종암이라는 진단이 나오면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병기를 추정하게 됩니다. 육종암은 2cm 크기를 기준으로 잡습니다. 2cm 보다 작으면 병기가 빠른 것이며 예후도 좋습니다.

 

핵등급과 세포분열 정도로 악성도 판단

 

조직검사를 통해 암세포 모양도 관찰합니다. 이것을 핵등급(Nuclear grading)이라고 합니다. 이 방법은 육종암뿐 아니라 유방암에도 이용됩니다. 핵등급은 1,2,3단계로 나뉩니다.

 

1단계는 정상세포와 거의 비슷한 모양입니다. 3단계는 정상세포와 모양이 많이 다른 단계입니다. 물론 3단계는 악성도도 높고 활발히 움직이는 암이라는 뜻입니다. 핵등급 외에도 세포 분열 정도를 보는 mitotic grading이 사용됩니다.

 

Ki 단백질의 비율을 통해 세포 분열 정도를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Ki는 동위원소로서 세포 분열 시 많이 생기는 단백질입니다. Ki가 많은 세포는 분열 중이거나 분열 직후인 상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Ki 비율 역시 1,2,3단계로 나누어 3단계로 갈수록 분열 중인 세포가 많다는 뜻이 됩니다. 임파선 전이 정도, 원격 전이 여부도 살핍니다. 결국은 TNM stage를 따져서 병기별로 진단이 이루어집니다.

 

5년 생존율 낮고 공격적인 육종암

 

병기가 중요한 이유는 5년 생존율을 파악하기 위한 것입니다. 연부조직 육종암은 1기의 5년 생존율이 90%입니다. 1기인데도 5년 생존율이 90%밖에 되지 않는 것은 육종암이 다른 암에 비해 공격적임을 뜻합니다.

 

주변 조직을 침범한 상태인 2기일 때 육종암의 5년 생존율은 82%입니다. 임파선 침범이 일어난 3기일 때는 56%로 떨어집니다. 4기가 되면 5년 생존율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4기는 대부분 5년 이내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연부조직 육종암이 팔다리에 생긴 경우, 몸통이나 머리 쪽에 생긴 경우보다 예후가 더 좋은 편입니다. 연부조직 육종암은 드물지만, 매우 복잡한 암입니다. 치료도 그만큼 까다롭습니다.

 

의사 입장에서도 육종암은 난감한 질환입니다. 물론 환자 입장에서는 더욱 난감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명하게 판단하고 최선을 다해 치료해나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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